[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며 팀의 FA컵 8강행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FA컵 로치데일(3부리그)과의 16강 재경기에서 6-1로 크게 이겼다.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페르난도 요렌테가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그간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선발 기회를 받지 못했던 손흥민은 이날 2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로치데일을 압박한 손흥민은 전반 2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아냈다. 시즌 12번째 득점이었다.
후반전에도 1골과 1도움을 추가했다. 후반 13분 정확한 크로스로 페르난도 요렌테의 골을 도운 손흥민은 6분 뒤인 후반 20분 라멜라의 패스를 다시 한 번 골로 연결시키며 이날 멀티골을 완성했다.
경기 후 영국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9.7을 부여했다. 팀 내 2위로, 해트트릭을 한 요렌테가 9.9의 평점을 받으면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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