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1.22 00:37 / 기사수정 2016.11.22 00:37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안녕하세요'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경매로 300회를 훈훈하게 물들였다.
21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300회를 맞아 '안녕하시장' 경매 특집으로 꾸며졌다. 게스트로는 심형탁, 이상우, 서인영, 전소미가 함께했다.
이날 MC들과 게스트들은 팀을 이뤄 경매에 나섰다. 경매 물품 또한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던 사연의 주인공들이 기부한 물품이다.
처음으로 나온 물품은 만화 '원피스' 조로 캐릭터 피규어와 피카츄 인형이었다. 특히 피규어는 전세계에 200개밖에 없는 것이었다. 특히 심형탁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만화 속 대사까지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경매가 시작되고, 피규어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다. 결국 37만원에 낙찰됐다. 이어서 피카츄 인형 또한 뜨거운 관심 끝에 좋아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다는 참가자가 21만원에 낙찰을 받았다.

이후에도 LED 조명, 테니스 라켓 등이 경매 물품으로 등장했다. 경매가 시작될 때마다 MC들과 게스트들은 선글라스, 후드티, 장갑 등을 함께 걸며 경매를 활성화시켰다.
특히 제주도에서 온 어린이가 낸 선풍기가 시선을 모았다. 수진이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선풍기 중에서도 오래되고 우리나라에 한 대 뿐인 선풍기를 기증했다. 이어서 그는 "원래 불우이웃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좋은 일을 위해 이 정도는 투자를 할 수 있다"라고 말해 이번 경매의 의미를 깨닫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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