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20 09:00 / 기사수정 2015.02.20 09:00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벨' 라인 끝에서 이제는 메인 MC가 됐다.
5년 만에 돌아온 '2015 스타골든벨'은 김구라와 성시경, 이지연 아나운서가 MC를 맡고 문희준, 은지원, 장수원, 데니안, 박준금, 이채영, 강별, 박효준, 이국주, 엠버, 찬열, 강남, 니엘, 씨스타 등이 출연해 과거 추억을 되살렸다.
특히 메인 MC 김구라의 등장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 김구라는 첫 인사에서 "감회가 새롭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벨라인에서 활약했는데 출연료를 못 맞춰서 그만두게 됐다"며 성시경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어 김구라는 문희준에게 '과거 아이돌의 비밀연애 노하우를 말해달라' 하기도 하고, 장수원과 데니의 자리를 놓고 인기를 언급하며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이끌었다.
박성광에 '멘탈 갑' 코너를 부탁한 김구라는 박성광으로부터 '가장 좋아하는 방송사'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가장 싫어하는 방송사를 묻자 난감해 했다. 또한 절대음감에서는 '통팥두텁떡'을 거침없이 소화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MC로서 주도적으로 상황을 이끌어간 김구라지만 과거에는 편집의 대상이었다. 고정 게스트로 꾸려진 벨라인은 언제나 다른 게스트에게 토크 기회가 먼저 주어졌고, 무시되기 일쑤였다. 때로는 얼굴이 한 번도 안나올 때도 있었다.
여기에 김구라는 과거 '힐링캠프'를 통해 "인터넷에서 입에 올렸던 여자 연예인들이 나왔다. 그 때 내가 갔을 때 한 19명이 나를 '왜 여기 왔지' 하는 눈빛으로 바라본 게 지금도 기억이 난다"는 말로 상처를 줬던 연예인들과 만난 묘한 상황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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