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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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팬덤, 故 신해철 조의금 전달

기사입력 2014.10.31 10:38 / 기사수정 2014.10.31 11:33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서태지의 팬들이 故 신해철의 빈소에 조의금을 전달했다.

서태지의 여러 팬커뮤니티 회원들은 지난 30일 오후 5시경 故 신해철님의 빈소를 방문하여 조의를 표한 후 조의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디시인사이드서태지갤러리에 올라온 공지글에 따르면 조의금은 총 6,245,466원 (금 육백이십사만오천사백육십육 원정)이 모금됐다.

팬덤 대표로 빈소에 방문한 팬은 "조의금 전달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전달해 드리기 위해 서태지매니아 팬덤에서 왔음을 따로 유족에게 알리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모금에 동참한 팬들은 '마왕 잊지 않을게', '감사했습니다', '마왕 명복을 빕니다', '평온한 곳으로 가셨길' 등을 입금자 명으로 하며 고인의 마지막을 기렸다.

서태지는 신해철과 6촌 친척 사이로, 신해철이 일본에서 결혼식을 올릴 당시 서태지가 결혼식 증인으로 참석하기도 했었다.

앞서 서태지는 지난 28일 서태지닷컴에 올린 추도문을 통해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습니다"라며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습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31일 고인의 발인식에서도 추도문을 낭독했다.

신해철은 지난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신해철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엄수됐다. 고인의 유해는 같은날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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