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외야수 고참들 체력 안배를 위해 내야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시즌 9승째를 달성했다. 그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1홈런)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LG는 12-2로 승리했고, 우규민은 시즌 9승(5패)째를 거두면서 팀 내 다승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우규민은 경기 후 "타자들이 잘 쳐줘서 승리했다"며 "외야수 고참들 체력 안배를 위해 내야 땅볼 유도를 많이 했다"는 재미있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LG는 좌익수 박용택과 중견수 이진영, 우익수 이병규(9)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우규민이 잡아낸 아웃카운트 21개 가운데 뜬공은 3개에 불과했다.
그는 이어 "SK에 강한 타자들이 많아서 타이밍을 빼앗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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