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도르트문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동원의 영입을 공식화했다. 지동원의 팀 합류 시점은 2014년 7월 2일로 "지동원과 4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동원의 동선이 모두 드러났다. 먼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올 시즌 후반기를 보낸 뒤 내년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에 복귀할 예정이다. 꿀벌 군단에 합류하는 지동원은 2018년까지 팀 공격원으로 활약한다.
지동원에 대한 소개글도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홈페이지는 "한국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A매치 26경기를 뛰었다. 2012-2013시즌 후반기엔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돼 17경기 5골을 기록, 팀의 강등을 막는 데 기여했다"며 지난 행적을 자세히 전했다.
이번 이적을 성사시킨 미하엘 조르크 도르트문트 단장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지동원에 대해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 호평하면서 "새 시즌에 재능 있는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사진=지동원 (C) 도르트문트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