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해명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출연진인 가수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방송된 것에 대해 해명했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일 방송됐던 내용 중 출연자가 담배를 들고 있는 장면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는 편집과정에서 충분히 체크하지 못한 명백한 편집실수이며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차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캐리비언'에서는 병만족의 구성원인 김병만, 노우진, 류담, 김성수, 조여정, 오종혁, 이성열의 생존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어렵게 구해온 음식을 익히기 위해 불을 피우기 위해 노력했다. 노우진, 이성열, 조여정은 불 피우기에 도전했지만 잇따라 실패했다. 하지만 그 장면에서 뒤에 서 있던 오종혁이 담배를 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캡처화면이 전파됐다.
또한 제작진은 조작 논란에 대해 "'정글의 법칙'은 대자연 속에서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생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며 "출연진이 불을 직접 만들어내는 장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따라 자발적인 의지로 파이어스틸을 사용해 진행됐으며 다른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제작진은 "제작 과정의 부주의로 불필요한 오해를 빚게 된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논란이 된 '정글의 법칙' 방송화면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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