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정 발호세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현재 공주영상대학 연기과 교수로 강의를 하고 있는 배우 박재정이 과거 자신을 향한 연기력 논란에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박재정은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강의'에 출연해 과거 연기력 논란이 일었던 시절의 비화를 공개했다.
박재정은 지난 2008년 방송된 KBS 1TV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출연 당시 연기력 논란이 불거지며 '발호세'란 굴욕적인 별명을 얻은 바 있다. '발호세'는 한 누리꾼이 편집한 박재정의 어색한 연기를 모은 1분짜리 편집 영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연기를 발로 한다는 뜻의 '발연기'와 당시 배역 이름인 '호세'의 합성어다.
박재정은 강의 중 자신이 가장 흔들렸던 시기로 2008년 논란이 된 드라마 출연시기를 꼽았다. 신인 연기자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촬영장 분위기와 현실에 대해 회상하고 배우로서 부족했던 당시를 반성했다.
특히 박재정은 '발호세'라는 연기력 논란이 확산되자 심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게 됐다고 고백하며 "이민 결심 뿐 아니라 심지어 자살 생각까지 해봤다"고 고백해 청중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발호세' 논란으로 아픈 시간을 보냈던 박재정의 과거 심경 고백은 2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