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7.24 16:46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김희선의 자상한 배려심이 돋보이는 극중 사진이 공개됐다.
8월 13일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신의' 제작진이 최근 찍은 이 사진은 극중 은수(김희선 분)가 경창군(최원홍 분)과 함께 있는 장면을 담았다.
사진 속 김희선은 지친 모습으로 잠든 어린 왕족을 위해 자신의 명품 가방을 베개로 내줬다. 극중 은수와 경창군의 시대와 나이를 초월한 애틋한 우정이 눈길을 끈다.
현실 속 김희선 역시 촬영장에서 '친절한 희선씨'로 불린다는 후문이다. 촬영 스태프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희선은 21일 충북 단양 세트장에서 한 브랜드의 티셔츠 150벌을 단체복으로 선물했다. 장마철 소나기가 잦은 야외촬영 현장에서 여분의 옷을 준비하라는 배려인 것.
또 김희선은 이날 촬영 현장에서 리본으로 정성껏 묶은 티셔츠를 일일이 나눠줬다. 김희선은 "주연 배우가 스태프를 배려하는 것은 당연한 덕목이다. 팀 전체의 사기 진작과 협동 단결을 위해 작은 정성으로 대신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선물을 받은 스태프 중 한 사람이 "희선씨는 왜 이렇게 자주 쏘느냐?"고 농담처럼 묻자 김희선은 "6년 동안 못했으니까"라며 웃음으로 얼버무렸다는 후문이다.
앞서 김희선은 6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보조출연자 50명을 포함해 모두 200명분의 호텔식 출장 뷔페를 마련했다. 또 충남 부여에서는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음료를 대접하려고 밤늦게 동네 슈퍼마켓에 들렀다가 CCTV에 찍히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집에서 손수 만든 떡을 돌리고 어머니가 직접 고른 수박을 촬영장으로 보내 스태프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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