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현욱·최민식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배우 최민식이 '맨 끝줄 소년'으로 호흡을 맞춘 최현욱의 연기를 극찬했다.
2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배우 최민식이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맨 끝줄 소년'은 실패한 작가이자 국문학과 교수인 '허문오'(최민식 분)가 강의실 맨 끝줄 소년 '이강'(최현욱)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의 글에 집착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날 최민식은 극중 스승과 제자로 호흡을 맞춘 2002년생 최현욱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자극이 되는 후배들, 잘 하는 후배들이 많다. 가까운 예로 최현욱의 연기에 놀랐다"며 "제작보고회에서도 드린 말씀이지만, '얘 연기만 잘 쫓아가면 되겠다' 싶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태풍의 핵은 최현욱이다. 이강이 짜놓은 판 안에 허문오가 말려들어간다. 최현욱의 연기에 제가 적극적으로 반응하면 되겠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20대 젊은 친구의 연기에 '내가 저 나이 때 연기를 저렇게 했었나' 돌아보게 되더라. '맨 끝줄 소년' 같은 드라마도 했으니,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캐릭터를 하면 좋겠다"고 덕담을 남겼다.
청년 시절 경험했던 촬영 현장과 지금의 현장을 비교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짚기도 했다.
최민식은 "가장 다른 점이 요즘 후배들은 무서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옛날 선배들의 기에 눌려 있었고, 촬영 현장에서 NG가 두 번 나오면 욕이 날아온다. 요즘은 현장이 너무 유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것도 거리낌없고, 어떻게 보면 너무 좋은 변화다. 물론 '나는 왜 옛날에 태어났나' 싶어 억울하기도 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