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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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 받았다" KIA 슈퍼스타의 확신, 꽃감독도 힘 실어줬다…"확실히 좋아졌어"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7.02 12:46 / 기사수정 2026.07.02 12:46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본인이 생각했을 때 좀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김)도영이가 충분히 더 올라올 수 있는 게 남아 있지 않을까 보고 있고..."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인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시즌 초반 계속 고민을 이어갔다. 5월이 되기도 전에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지만, 김도영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그러던 중 김도영은 휴식일이었던 지난 22일 조승범 타격코치의 방을 찾았다. 타격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였다. 공교롭게도 면담 이후 김도영의 타격감이 올라왔다. 23~2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3타수 8안타, 타율 0.615, 2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당시 김도영은 "뭔가 느낌을 받았다"고 표현했을 정도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 흐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도영은 지난달 30일 광주 SSG 랜더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7월 1일 SSG전에서도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도영은 "2024년의 경우 조승범 코치님이 매 타석 브리핑을 해주셨고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전력분석코치였던) 조승범 코치님이 (지난해부터) 타격코치를 맡게 되다 보니까 바쁘셨다. (대화를) 못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내가 좀 더 적극적으로 코치님께 가려고 한다. 계속 매 타석 브리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령탑은 어떻게 지켜보고 있을까. 이범호 KIA 감독은 1일 경기에 앞서 "본인이 생각했을 때 좀 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 (김)도영이가 충분히 더 올라올 수 있는 게 남아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며 "도영이의 능력치를 봤을 때 타율 3할 이상은 충분히 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2일 현재 80경기 296타수 87안타 타율 0.294, 25홈런, 70타점, 출루율 0.391, 장타율 0.605를 기록하고 있다. 6월 25경기에서 96타수 34안타 타율 0.354, 11홈런, 26타점으로 활약하며 시즌 타율을 끌어올렸다.

이 감독은 "지금 도영이가 3할 가까이 왔으니까 시즌이 끝날 때쯤이면 본인이 생각했던 수치에 가 있으면 팀 입장에서 가장 좋지 않을까 싶다"면서 "타격감을 보면 확실히 좋아진 게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나서 후반기 이전에 잘 쉬면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주고 있다. 576⅓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실책 3개를 기록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24년(1111이닝 30실책)과 비교하면 수비에서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범호 감독은 "지금 도영이의 실책이 3개였나. 지금 페이스면 실책 5개 페이스다. (타구가) 3루 쪽으로 향하면 마음이 편안하다"며 미소 지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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