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3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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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트레이드 더비, '11G 연속 안타' 김민석 완승!…"3안타? 찬호 형 홈런 덕분 유의미"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6.30 22:02 / 기사수정 2026.06.30 22:02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이 초대형 트레이드 더비에서 완승을 거뒀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치러 5-0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시즌 39승 2무 38패로 승률 5할을 재돌파하며 같은 날 우천 노게임이 된 한화 이글스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경기 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선발 투수 최민석부터 칭찬했다. 김 감독은 "최민석이 오늘도 최고의 피칭을 해줬다. 이상적인 스트라이크 볼 비율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투구로 6회를 책임졌다"고 전했다. 실제 최민석은 6이닝 87구 7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 스타트 쾌투로 시즌 8승을 달성했고, 시즌 평균자책점도 2.39까지 낮췄다.

뒤이어 등판한 불펜진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이어 나온 이용찬, 김택연, 김정우 불펜들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김택연은 위기가 있었지만 슬기롭게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박찬호에 대한 극찬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타석에서는 박찬호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했다. 특히 결승 타점은 물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내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박찬호는 2회말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든 뒤 6회말에는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세웅의 127km/h 스위퍼를 받아쳐 비거리 115m짜리 좌월 3점 홈런까지 터트리며 사실상 승리를 결정지었다.

김민석과 양의지에 대한 칭찬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감독은 "3안타를 친 김민석, 6회 기술적인 타격으로 1, 3루를 만든 양의지의 활약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민석도 소감을 전했다. 김민석은 "첫 주의 시작을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화요일 경기에서 좋은 타구가 나오거나 타격 타이밍이 맞아야 그 주 내내 이어지는 경향이 있어 더 집중해서 임했다. 속구 타이밍에 늦지 않게끔 대응했고 그게 잘 맞았다"고 전했다. 11경기 연속 안타에 대해서는 "몰랐다. 타격코치님들께서 타격 존을 좁히도록 조언해 주신 게 타석에서 결과로 나와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타 뒤 특유의 리액션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김민석은 "안타나 득점이 나오면 리액션으로 팀의 분위기를 올리려고 한다. 팀 동료들이 잘 받아줘서 시너지가 더 나오는 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3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주고 특히 찬호 형의 홈런이 있었기에 유의미한 결과가 된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팀워크와 경기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최민석의 퀄리티 스타트 무실점 호투, 김민석의 3안타 맹타, 그리고 박찬호의 결정적인 한 방까지. 두산이 완벽한 합으로 단독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사진=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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