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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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6연패 탈출 도전, 하늘이 막을까?…연장 11회 앞두고 우천 중단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6.19 22:15 / 기사수정 2026.06.19 22:16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의 6연패 탈출 도전이 비 때문에 연기될 위기에 몰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사이드암 박준영이 5이닝 3피안타 1볼넷 1사구 6탈삼진 2실점을 기록, 경기를 풀어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화 타선도 게임 중반 힘을 냈다. 1-2로 끌려가던 6회말 무사 1·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7회말 2사 1·3루에서는 문현빈의 1타점 역전 2루타가 작렬, 3-2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8회초 수비에서 치명적인 실책으로 리드를 날렸다. 우완 이상규가 1사 1·2루에서 르윈 디아즈에 내야 땅볼을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끝낼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유격수 심우준의 송구 에러가 나왔다.

심우준은 디아즈의 타구를 잡은 뒤 침착하게 2루 베이스를 터치, 1루 주자를 포스 아웃 처리했다. 이어 1루 송구를 연결했지만, 예상치 못한 송구 실책으로 2루 주자가 3루를 거쳐 득점하면서 3-3 동점이 됐다.

이상규는 일단 추가 실점을 막고 8회초 수비를 끝냈다. 9회초에는 정우주의 제구 난조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마무리 이민우가 구자욱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한화는 8회말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데 이어 9회말과 10회말 공격은 삼자범퇴로 힘 없이 물러났다. 여기에 5회 이후 쏟아지기 시작한 비가 연장전 돌입 후 빗줄기가 더 굵어지면서 정상적인 게임 진행이 어려웠다.

심판진은 10회말 한화 공격 종료 후 21시 59분에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홈 팀 한화 구장 관리팀은 곧바로 내야 그라운드 전체를 덮는 방수포를 설치하고 경기 강행 혹은 종료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전,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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