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가 유일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열기가 고조된 가운데 가장 짜릿한 명승부로 한국의 체코전 승리가 꼽히고 있다. 유럽과 남미 국가들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 고전하면서 이변과 명승부가 속출하고 있지만 역전승은 한국-체코전 말고는 없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2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유럽 복병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22분 황인범의 동점골과 후반 35분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확보하며 32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태극전사의 분전은 이번 대회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는 뒤집기 승리라는 점에서 가치가 더 크다. 16일 오전 9시에 끝난 우루과이-사우디아라비아전까지 조뵬리그 총 13경기가 열린 가운데 먼저 실점한 팀이 전세를 역전시켜 이긴 경기를 한국-체코전이 유일하다. 멕시코-남아공(2-0), 미국-파라과이(4-1), 스코틀랜드-아이티(1-0), 호주-튀르키예(2-0), 독일-퀴라소(7-1), 코트디부아르-에콰도르(1-0), 스웨덴-튀니지(5-1)는 모두 선제골을 넣은 팀이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선 각 팀의 탄탄한 수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다보니 선제골을 내준 팀이 역전승하기가 더 힘든 대회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한국만 이를 깨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