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6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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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무려 8개 포지션 뛴다! 가격은 439억, 아틀레티코가 딱 원하는 멀티 플레이어야"…스페인 매체 또또 극찬→월드컵 맹활약, 몸값 줄다리기 심해지나

기사입력 2026.06.16 00:59 / 기사수정 2026.06.16 01:07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25)이 스페인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전술 구상에서 핵심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단순한 공격형 미드필더가 아닌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카드'라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선호하는 '다재다능한 선수' 유형에 완벽하게 부합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시메오네 감독의 선수 선호 성향을 조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는 한 포지션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들을 높게 평가한다. 

실제로 마르코스 요렌테는 경기 중 세 가지 포지션을 오갈 정도로 활용됐고, 다비드 한츠코와 마르크 푸빌은 측면 수비수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또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윙백과 윙어, 공격수 역할을 맡을 수 있으며 알렉스 바에나 역시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문도 데포르티보는 "아틀레티코가 영입을 추진 중인 이강인은 선수 생활 동안 무려 8개 포지션을 소화했다"고 강조했다.

매체가 인용한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 자료에 따르면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가장 많은 92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오른쪽 윙어로 63경기, 왼쪽 윙어로 41경기를 소화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14경기,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로는 13경기에 나섰다.

여기에 중앙 미드필더 6경기, 왼쪽 중앙 미드필더 4경기, 심지어 오른쪽 풀백 1경기 출전 기록까지 보유하고 있다. 



매체는 "이강인은 경기 중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술적 자산"이라며 "시메오네 감독이 매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활용 가치를 높게 평가한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 작업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은 스페인 복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보다 아틀레티코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적료가 변수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2500만 유로(약 439억원) 수준에서 영입을 기대하고 있지만 PSG는 3500만 유로(약 614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며 "양 구단은 조만간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강인이 지난 12일 2026 월드컵 체코전에서 37개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발군의 기량을 과시한 터라 두 팀 사이 줄다리기가 더욱 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이 실제로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단순한 공격 자원이 아닌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적 유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핵심 카드로 활용될 수 있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의 다재다능함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이적 협상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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