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7:55
스포츠

'한국-멕시코전' 남은 티켓 딱 200장, 티켓값 862만원…홍명보호, 압도적 홈 응원과 싸운다→체코전처럼 빈 관중석? 이번엔 아니다 [과달라하라 현장]

기사입력 2026.06.15 13:34 / 기사수정 2026.06.15 13:34



(엑스포츠뉴스 멕시코 과달라하라, 나승우 기자) 체코전서 한국을 응원했던 멕시코인들이 180도 돌변할 준비를 마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9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펼친다.

경기를 나흘 앞두고 분위기는 이미 뜨겁다. 멕시코와 한국은 나란히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고, 한국은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승점 3점을 확보한 상황이다.

현재 골득실에서 앞선 멕시코가 조 1위, 한국이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맞대결은 사실상 조 1위 결정전 성격을 띤다. 승리하는 팀은 16강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한국이 멕시코를 꺾는다면 3차전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패하고 멕시코가 체코를 꺾는다고 해도 상대전적에서 앞서 한국이 1위를 지킬 수 있다.



때문에 멕시코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나흘 앞두고 조별리그 2차전 티켓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남은 티켓은 약 200장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명보호는 사실상 만원 관중 앞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 멕시코판은 15일 "이 경기에 대한 높은 기대감으로 인해 팬들은 경기장 매표소가 현재 폐쇄된 상황에서 FIFA 웹사이트를 통해 티켓 구매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FIFA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대기열 기능을 제공하지 않아 재판매 사이트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현재 티켓을 판매하는 사이트에서는 단 200장의 티켓만 남아 있다"면서 "수요가 매우 높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으며, 재판매 사이트에서는 2만2000페소에서 9만8000페소(약 193만~862만원)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환경이다. 개최국인만큼 경기장은 멕시코 홈 팬들로 가득 찰 가능성이 높다.

1차전서 체코전에서 관중석 상당수가 빈 가운데 한국 팬에 더해 일부 멕시코 팬들까지 홍명보호 응원하며 "코리아"를 외쳤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심판 판정과 몸싸움, 세트피스 상황에서 냉정함을 유지해야 한다. 개최국 경기에서는 작은 장면 하나에도 관중석 반응이 크게 쏟아질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이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자신들의 플레이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