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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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월드컵 최고의 경기" 美 유력지 극찬 터졌다…"일본 과소평가됐어, 동점골이 경기 증명했다"

기사입력 2026.06.15 11:58 / 기사수정 2026.06.15 11:58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미국 유력 매체 '뉴욕 타임스' 산하 스포츠 언론 '디 애슬레틱'이 2-2 무승부로 끝난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가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나온 경기 중 최고의 경기라고 평가했다.

특히 '디 애슬레틱'은 일본이 과소평가된 경향이 있다면서 이번 경기를 통해 일본과 네덜란드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본이 네덜란드를 상대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따낸 일본은 잠시 조 1위가 됐다.

일본은 후반전 초반 네덜란드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으나 6분 만에 동점을 맞췄고, 이후 추가 실점을 내줬지만 경기 막판 터진 극적인 동점골로 네덜란드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두 팀의 전반전은 다소 지루했지만, 후반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다.

골망이 네 번이나 흔들린 것을 제외하고도 일본과 네덜란드는 후반전 45분 내내 교체카드를 통한 전략 싸움을 펼치면서 끝까지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후반 44분 동점골이 터진 이후에도 일본이 역전승을 거둘 수도 있었고, 반대로 네덜란드가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려도 이상하지 않은 경기였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유력 스포츠지 '디 애슬레틱' 역시 이번 경기의 수준을 높게 평가했다.

'디 애슬레틱'은 "경기 막판 터진 일본의 골이 네덜란드를 충격에 빠뜨렸다"며 "이번 월드컵 최고의 경기였다"고 했다.

언론은 "이 경기는 조 추첨 이후부터 조별리그 최고의 경기 중 하나로 꼽혔다"며 "네덜란드의 FIFA 랭킹 8위는 그들의 실력을 과대평가한 측면이 있으며, 일본의 랭킹 18위는 실제 실력을 과소평가한 경향이 있다"고 바라봤다.



'디 애슬레틱'은 미국과 파라과이의 맞대결이나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회 개막전 역시 훌륭하고 분위기가 뜨거운 경기였지만, 경기의 수준만 놓고 보면 네덜란드와 일본의 경기를 따라올 경기가 없다고 했다.

매체는 "경기 자체, 흐름, 긴장감, 그리고 경기력 수준을 놓고 봤을 때 일본의 막판 동점골은 이 경기가 지금까지 월드컵 최고의 경기였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스타일의 충돌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팀 모두 공을 소유했을 때와 소유하지 않았을 때 모두 능숙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 내내 주도권을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브라질 대 모로코의 경기를 제외하면 이번 경기는 주요 토너먼트 참가팀 간의 경기 중 승패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첫 번째 경기였으며, 두 팀 모두 비교적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고 했다.

아울러 "48개 팀이 참가하는 월드컵이 조별리그의 흥미를 떨어뜨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실제로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 이러한 새로운 형식에서도 이번 경기처럼 멋진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은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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