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15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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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홍진경, 나란히 오열…"아픈 일 겪어"·"상처 열기 힘들었다" 속내 고백 (소라와 진경)[전일야화]

기사입력 2026.06.15 07:40

이유림 기자
MBC '소라와 진경'
MBC '소라와 진경'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홍진경과 모델 이소라가 15년 만의 재회 끝에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14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 최종회에서는 파리 패션위크라는 기적 같은 도전을 마친 이소라와 홍진경이 마지막 회포를 푸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몽마르트르의 한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평소 피아노 연주를 취미로 즐기는 이소라는 홍진경을 위해 레스토랑에 놓인 피아노 앞에 앉아 즉석 연주를 선보였다.

쇼팽 마니아답게 먼저 쇼팽의 곡을 연주한 그는 한 곡을 더 듣고 싶다는 홍진경의 요청에 신중하게 다음 곡을 고민했다.

이소라는 오직 홍진경만을 위해 "앞으로의 삶이 마음이 평안하고 아주 행복하길"이라며 '걱정말아요 그대'를 선택했다. 마치 홍진경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듯 이소라는 진심을 다해 건반을 눌렀다.

MBC '소라와 진경'
MBC '소라와 진경'


앞서 홍진경은 "그냥 저희가 다들 큰일들을 겪었다. 못 보던 15년 동안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암 투병도 하고 이혼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그때 삶을 포기하고 싶었다"라고 힘들었던 시기를 털어놓은 바 있다.

15년 동안 홍진경의 시간을 곁에서 지켜보지 못했던 이소라는 이번 연주를 통해 뒤늦은 위로를 건넸다. 연주가 끝나자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를 지켜보던 절친 엄정화 역시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MBC '소라와 진경'
MBC '소라와 진경'


이소라는 말없이 홍진경의 손을 꼭 잡아줬고, 홍진경은 "지나간 일들이 떠오르면서 눈물이 난다. 우리가 너무 많은 아픈 일들을 겪었던 것 같다. 그러면서 서로 연락을 못 하고 살았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소라는 "상처를 열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냥 덮고 사는 게 나았다"라며 공감했다.

이어 홍진경이 "언니, 고맙다"라고 진심을 전하자, 이소라는 그를 품에 안으며 "네가 너무 힘들게 산 걸 언니가 안다. 다 잘될 거다"라고 따뜻하게 위로했다.

사진=MBC '소라와 진경'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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