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의 경쟁자 알렉스 프리랜드가 트리플A로 내려간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키차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리노 에이시스와의 홈 경기에서 8-0 압승을 거뒀다.
이날 프리랜드는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프리랜드는 오클라호마시티가 5-0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좌측 파울 폴대를 때리는 3점 홈런을 날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8-0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서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해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2일 트리플A로 내려간 프리랜드는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후 맹타를 휘두르면서 빅리그 복귀를 위해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
프리랜드는 올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타율 0.235(98타수 23안타) 2홈런 8타점 OPS 0.646만 기록하면서 트리플A행을 피하지 못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 합류 후 트리플A 8경기에서 타율 0.351(37타수 13안타) 4홈런 16타점 OPS 1.213을 기록하며 타격 감각을 끌어올렸다.
프리랜드가 트리플A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면서 향후 김혜성과 프리랜드 간의 MLB 로스터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혜성과 프리랜드는 2026시즌 개막 전부터 MLB 로스터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다.
김혜성은 개막 로스터 경쟁에서 패해 트리플A로 내려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다시 빅리그에 복귀했고, 최근 베츠가 부상에서 회복돼 로스터에 복귀하자 다저스는 이번에 김혜성이 아닌 프리랜드를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그러나 프리랜드가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김혜성이 MLB 복귀 후 현재까지 타율 0.269(104타수 28안타) 1홈런 10타점 OPS 0.682를 기록하면서 다저스가 다시 김혜성을 오클라호마시티로 보내고 프리랜드를 불러들일 가능성이 조금씩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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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