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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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없다! 이번엔 진짜 우승?' 中 천위페이, 태국 아이돌 피차몬 2-0 완파…말레이 마스터스 4강행

기사입력 2026.05.22 11:07 / 기사수정 2026.05.22 11:07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중국 배드민턴의 자존심 천위페이(세계 4위)가 경기 초반 위기를 딛고 우승 향한 고비를 넘었다.

세계 27위 피차몬 오파트니푸스와의 맞대결을 이기면서 4개월 만의 트로피 향해 나아갔다.

천위페이는 2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악시아타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2026 말레이시아 마스터스 여자단식 8강에서 피차몬을 게임스코어 2-0(21-19)으로 눌렀다.

BWF는 단식 종목의 경우, 세계 1~15위 선수들에게 한 해 열리는 슈퍼 1000 4개 대회와 슈퍼 750 6개 대회를 의무 참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슈퍼 500 9개 대회 중에서도 두 대회에 꼭 참가하도록 의무화했다.

천위페이의 경우 올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지난 17일 끝난 태국 오픈 등 두 차례 슈퍼 500 대회에 출전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의무가 없는 대회지만 천위페이는 오는 26일과 6월2일에 각각 개막하는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등을 대비하기 위해 출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한국)을 비롯해 왕즈이(중국·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는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피차몬은 세계랭킹은 27위에 불과하지만 올해 가장 뚜렷한 업그레이드를 드러내는 여자단식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3 세계주니어선수권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마스터스에서 천위페이와 결승에서 만나 1게임을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0-2로 지고 준우승을 차지했다. 태국 오픈에서도 4강에 올라 3위의 성적을 올리는 등 슈퍼 500 레벨에선 두각을 나타내는 중이다. 태국에선 '배드민턴 아이돌' 대접을 받으며 높은 인기와 많은 광고 촬영으로 유명하다

천위페이는 이날 경기가 시작된 뒤 1게임을 힘들게 따냈다. 게임 중후반 역전을 허용한 뒤 17-19로 뒤져 패색이 짙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후 4점을 내리 따내며 1게임을 챙기더니 2게임에선 기세를 회복한 듯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여 21-9로 이겼다.

천위페이는 지난 3일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끝난 BWF 2026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중국 2단식 주자로 나선 뒤 한국 김가은(세계 15위)에 0-2로 충격패하면서 중국이 매치스코어 1-3으로 한국에 예상밖 완패를 당하고 2위에 그치는 중심에 섰다.

이어 지난 17일 끝난 태국 오픈 결승에서도 야마구치에 0-2로 완패하면서 우승에 실패했고 "김가은에 진 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번 피차몬과의 8강에선 1게임 내줄 위기를 이겨내면서 4강에 올라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 피차몬 SNS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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