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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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드하라' '트리플A 보내라' '59마일' 김혜성+'컷오프' 송성문 수비 현지 논란…"비난 목소리 쏟아져" 日도 주목

기사입력 2026.05.21 08:59 / 기사수정 2026.05.21 08:59

김근한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의 수비 장면이 미국 현지를 넘어 일본 매체의 관심까지 끌어모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20일과 21일(한국시간) 연이어 두 한국인 선수의 수비 논란 장면을 집중 조명했다.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샌디에이고 경기에서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은 두 한국인 내야수의 수비 장면이 각각 현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키자, 일본 매체가 이를 놓치지 않고 연속 보도한 것이다.

먼저 '풀카운트'는 지난 20일 '한국 내야수에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라며 샌디에이고 송성문의 컷오프 장면도 집중 조명했다. 4-4 동점이던 9회초, 우익수 타티스 주니어가 실점을 막고자 홈으로 송구를 던지는 상황에서 2루수 대수비로 들어온 손성문이 이 송구를 잘라 잡았고, 즉시 홈으로 던졌지만 결승점을 허용했다. 

풀카운트 보도에 따르면 '디애슬레틱' 다저스 담당 기자도 "송성문이 왜 그 송구를 잘랐는지 모르겠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역대 최악의 컷오프 플레이', '뭐 하는 거냐', '트리플A로 보내라' 등 미국 팬들의 냉혹한 반응도 함께 소개했다. 

다만,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가 3루 쪽으로 다소 빗나간 것이 원인이라는 반론도 있어 결과론적 측면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샌디에이고 크렉 스탬멘 감독은 "그것이 가장 빠르게 공을 보내는 방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송성문을 두둔했다.





이어 다음 날인 21일 '풀카운트'는 '김혜성의 느슨한 플레이에 분노의 목소리가 나왔다'라며 김혜성의 느린 송구 장면도 지적했다. 2-2 동점이던 3회말 1사 상황에서 타티스 주니어의 중전 방면 타구를 따라잡은 김혜성이 여유를 부린 듯한 59마일(약 95km/h)의 느린 송구를 보냈다. 

일단 1루심 아웃 판정이 내려졌지만, 샌디에이고 벤치의 비디오 판독 요청 뒤 세이프로 뒤집혔다. 이 내야 안타를 시작으로 후속 타자 미겔 안두하에게 역전 투런포를 맞으며 경기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평소 80마일 중반대인 김혜성의 송구 속도가 이 장면에서 59마일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현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느리고 형편없다', '트레이드하라', '프리랜드를 승격시켜라'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같은 날 열린 한 경기에서 두 한국인 선수의 수비가 동시에 도마에 오른 장면을 일본 매체가 연속으로 조명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혜성과 송성문 모두 조속히 논란을 씻어낼 활약으로 반전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사진=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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