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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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30득점' KIA 타선 이렇게 뜨겁다니…"재현이가 잘 쳐줘서 형들도 편하게" [광주 현장]

기사입력 2026.05.20 12:57 / 기사수정 2026.05.20 12:57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는데, (박)재현이가 앞에서 너무 잘해준 게 (상승세의) 계기가 됐어요. 중요할 때 잘 쳐주고 해서..."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는 19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에서 14-0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투·타 동반 활약이 14점 차 승리로 이어졌다. 선발 아담 올러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한재승, 곽도규, 이형범이 차례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가장 눈에 띈 건 타선의 폭발이었다. KIA는 직전 경기였던 17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16득점)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2경기 모두 점수 차가 컸던 만큼 이 기간 필승조 정해영, 성영탁은 휴식을 취했다. 여러모로 성과가 많았다.




19일 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김호령은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호령은 "(박)상준이도 그렇고 재현이, (정)현창이, (박)민이 등 어린 친구들이 너무 다 열심히 해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워낙 그 친구들이 열심히 하니까 나도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최근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외야수 박재현이다.


2006년생인 박재현은 동막초-재능중-인천고를 거쳐 지난해 3라운드 25순위로 KIA에 입단했다. 상위 순번에 지명될 정도로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1군에서 58경기 62타수 5안타 타율 0.081, 3타점, 출루율 0.159, 장타율 0.097로 부진했다.

그랬던 박재현이 올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일 현재 41경기 141타수 47안타 타율 0.333, 7홈런, 26타점, 10도루, 출루율 0.382, 장타율 0.532를 기록 중이다. 특히 17일 삼성전에서는 6타수 5안타 2타점 4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KIA는 시즌 초반까지 리드오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박재현이 지난달 말부터 1번에 배치됐고, 한 달 동안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호령도 "재현이가 처음 입단했을 때는 얘기해준 게 있었는데, 그 뒤로는 워낙 잘하더라. 지금도 잘하고 있어서 딱히 재현이에게 해줄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며 "전체적으로 많이 좋아졌는데, 재현이가 앞에서 너무 잘해준 게 (상승세의) 계기가 됐다. 중요할 때 잘 쳐주고 해서 형들도 편하게 쳤다. 특히 내 마음이 편안하다"고 전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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