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다혈질로 유명한 프랑스 테니스 선수 코랑탱 무테(세계랭킹 32위)가 경기 도중 바지 내리고 속옷을 노출시키는 행동으로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고는 감정 조절에 실패해 다소 어이없는 행동을 그대로 노출한 셈이다. 팬들과 현장 관중 모두 놀라고 말았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무테가 독일 ATP 500 함부르크 오픈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바지를 내려 속옷을 드러내는 기행을 벌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장면은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와의 경기 중 나왔다.
무테는 상대의 리턴을 놓치며 포인트를 내준 직후 곧바로 반응했고, 갑작스럽게 자신의 반바지를 내려 검은색 속옷을 드러낸 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이 장면에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웃음을 터뜨렸지만, 전반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행동에 놀라는 분위기가 감지됐다.
무테는 곧바로 바지를 다시 올리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결국 무테는 심판으로부터 비신사적인 행위에 대한 공식 경고를 받았다.
결국 그는 흐름을 되찾지 못한 채 결국 2세트 만에 대회 첫 출전 상대에게 패배하며 대회를 조기에 마감했다.
또 다른 영국 대중지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무테는 이날 해당 상황 이전에도 포인트를 잃은 뒤 라켓을 광고판 쪽으로 던지는 등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어진 랠리에서 포키나가 포핸드 위닝샷을 성공시키자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문제의 행동을 벌였다.
매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속 일부 팬들의 반응을 인용해 "불쾌하고 매너가 없다", "정신이 나간 것 같다", "실격됐어야 한다"는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경기 내 집중력 유지와 감정 조절 능력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의 랭킹과 커리어 모두 다시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무테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그는 이미 이탈리아 오픈과 마드리드 오픈에서도 모두 1회전 탈락을 기록했으며, 모두 스페인 선수들에게 패배했다.
4월 초 이후 단 3승에 그친 상황에서 2026 프랑스 오픈(롤랑가로스)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SNS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