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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3G 연속 홈런' 롯데, 대반전 역전 드라마!…한화 6-4 무너뜨리고 연패 탈출→불펜 철벽투 빛났다 [대전:스코어]

기사입력 2026.05.19 21:51 / 기사수정 2026.05.19 21:51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오른쪽)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8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오른쪽)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8회초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탰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엑스포츠뉴스 대전, 김지수 기자)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한동희의 3경기 연속 홈런과 필승조에 완벽투가 멋진 조화를 이뤘다.

롯데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6-4로 이겼다. 지난주말 잠실에서 두산 베어스에 이틀 연속 무릎을 꿇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1선발 제레미 비슬리가 5이닝 5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지만, 불펜진의 릴레이 쾌투가 빛났다. 현도훈-박정민-김원중-최준용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롯데 타선에서는 고승민 5타수 2안타, 황성빈 5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 빅터 레이예스 5타수 1안타 1타점, 한동희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 전준우 3타수 2안타 1볼넷, 전민재 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등으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한화는 선발투수 윌켈 에르난데스가 5⅓이닝 6피안타 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준수한 피칭을 해줬지만, 불펜 난조에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진영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요나단 페라자 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김태연 4타수 2안타 1득점 등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 속에 빛이 바랬다.  

◆초반은 치고 받는 접전, 홈런포로 만들어진 동점의 균형

한화는 이날 이진영(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윌켈 에르난데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지명타자)~나승엽(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좌익수)~전민재(유격수)~장두성(우익수)~손성빈(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이스 제레미 비슬리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출격했다.

기선을 제압한 건 한화였다. 에르난데스가 1회초 롯데 공격을 삼자범퇴로 봉쇄한 데 이어 1회말 선두타자 이진영의 볼넷 출루, 페라자의 중전 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무사 1·2루에서 문현빈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키며 주자들을 진루시켰다.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회초 역전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전민재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에서 2회초 역전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롯데 자이언츠


1사 2·3루에서는 4번타자 강백호가 제 몫을 해줬다. 2루수 땅볼로 아웃되기는 했지만, 3루 주자 이진영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

롯데도 재빠르게 반격했다. 2회초 1사 후 한동희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사 1루에서 전민재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작렬,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

전민재는 1볼 2스트라이크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에르난데스의 5구째 138km/h짜리 커브를 공략했다.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 몰린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아치를 그려냈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3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3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한화도 홈런포로 응수했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페라자가 짜릿한 손맛을 봤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면서 스코어는 2-2 동점이 됐다.

페라자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비슬리의 3구째 140km/h짜리 포크볼을 완벽한 스윙으로 받아쳤다. 몸쪽 낮은 코스로 떨어지는 공을 그대로 걷어올려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이도윤 전력질주가 바꾼 흐름, 역전과 함께 달아난 이글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도윤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4회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도윤이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서 4회말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


한화는 기셀르 몰아 4회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노시환의 볼넷, 2사 후 김태연의 2루타가 터지면서 득점권에 주자 2명이 놓였다. 이어 이도윤의 내야 안타 때 3루 주자 노시환이 득점하면서 3-2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도윤은 내야 땅볼을 친 뒤 1루까지 전력질주 하면서 천금 같은 점수를 만들었다. 1루심은 최초 아웃 판정을 내렸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결과가 뒤집히면서 롯데와 한화의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비슬리는 비디오 판독으로 게임 흐름이 한 차례 끊긴 뒤 갑작스럽게 제구 난조를 겪었다. 심우준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키면서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이진영까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면서 밀어내기로 한화에 추가 득점을 헌납했다. 다만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페라자를 내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뒤집기 성공한 롯데, 한동희 홈런포와 두성-성빈 발야구로 한화 무너뜨렸다

끌려가던 롯데는 7회초 선두타자 손성빈, 1사 후 고승민의 안타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레이예스의 투수 앞 땅볼 아웃 때 3루 주자 손성빈이 득점하면서 4-3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윤산흠을 울리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려 4-4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동점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전준우의 볼넷 출루 후 대주자 한태양이 1사 후 장두성의 타석 때 2루 도루를 성공시키면서 역전 주자가 됐다. 이어 한화 투수 이민우의 2루 견제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하면서 한화를 압박했다.



장두성은 여기서 해결사로 나섰다. 이민우를 상대로 역전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롯데에 5-4 리드를 안겼다. 2사 후 황성빈의 타석 때 2루까지 훔쳐내면서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롯데는 장두성의 도루 이후 황성빈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 6-4로 도망가면서 승기를 굳혔다. 김원중이 8회말 무사 1·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마무리 최준용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한화 이글스 / 롯데 자이언츠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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