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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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도 위협?…인도네시아, 6명 대거 귀화 또 추진→"독일-네덜린드 유망주 2명씩 눈여겨 보는 중, 호주·미국에도 있다"

기사입력 2026.05.17 02: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존 허드먼 감독이 전력 강화를 위해 또다시 해외 선수를 귀화시키는 걸 고려 중이다.

인도네시아 매체 '배기뉴스'는 16일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2030년 장기 목표를 향해 차세대 선수들을 육성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공식적으로 내디뎠다"라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PSSI)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위해 인도네시아 혈통의 네덜란드 태생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 전력을 강화했다.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귀화 선수만 19명이나 돼 화제를 모았다.

귀화 선수 대다수가 네덜란드 출신인 걸 고려해 감독까지 교체했다. 지난해 1월 신태용 감독을 경질한 후 현역 시절 네덜란드 레전드 공격수였던 패트릭 클라위버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4차 예선에서 탈락해 대회 본선 진출에 실패했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못 가져온 클라위버르트 감독은 지난해 10월 부임 9개월 만에 경질됐다.

이후 PSSI는 지난 1월 캐나다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출신 허드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허드먼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2030년 월드컵 본선으로 이끌기 위해 어린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그는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독일, 호주, 미국 등에 있는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매체에 따르면 허드먼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독일에서 눈여겨보고 있는 유망주가 두 명 있다. 네덜란드에도 두 명이 있다. 그 외에도 호주와 미국에도 선수들이 있다"라며 "우리는 이 선수들의 잠재력을 모두 살펴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의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명성, 돈, 후원 계약을 위해 오는 선수는 믿지 않는다"라며 온전히 인도네시아를 위해 뛸 선수만 합류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4년 동안 인도네시아를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어야 하는 허드먼 감독은 대표팀의 어린 선수들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이 세대가 정말 기대되는 세대라고 생각한다. 어떤 팀이든 육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2030년에 그들이 어떤 위치에 있을지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그때가 정말 중요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1년 반 동안의 예선전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라고 전했다.

만약 인도네시아가 새로운 귀화 선수로 전력이 강해진다면 향후 대한민국이나 일본도 향후 아시아 축구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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