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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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의 얼굴] "이런 면이 있었나?"…김예림, 5년만 교복 벗고 해녀복 입은 '아주르 스프링' (엑:스피디아)

기사입력 2026.05.16 17:05

사진= '청담국제고등학교2', MBN플러스 '아주르 스프링', 엑스포츠뉴스 DB
사진= '청담국제고등학교2', MBN플러스 '아주르 스프링', 엑스포츠뉴스 DB


톱스타부터 라이징 스타까지, 잘하는 사람은 하나만 하지 않습니다. 강렬한 전작을 깨고 색다른 매력에 도전하거나, 심지어는 한 작품에서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스타를 살펴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막내에서 배우로 전향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난 김예림이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욌다.

김예림은 지난 11일 첫 방송된 MBN플러스 '아주르 스프링'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동안 단막극을 제외하고 TV 방영 작품은 처음이다.

MBN플러스 '아주르 스프링' 포스터
MBN플러스 '아주르 스프링' 포스터


'아주르 스프링'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멈춰 선 서안나(김예림 분)와 과거에 머문 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윤덕현(강상준)이 해녀와 해남으로 살아가며 서로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힐링 청춘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어깨 부상으로 수영선수라는 꿈을 포기하고 고향집으로 온 서안나는 잊고 있던 세입자 윤덕현과 마주친다. 이후 서안나는 서로 없는 듯 조용히 살자고 제안했으나 윤덕현이 잡은 각종 신선한 해산물을 몰래(?) 먹으면서 갈등하기 시작한다.

사진 = MBN플러스 방송 화면
사진 = MBN플러스 방송 화면


이를 갚겠다는 마음과 물에 대한 미련이 만나 서안나는 물질에 도전하고, 마음의 문을 연 윤덕현은 하드 트레이닝에 돌입한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윤덕현의 과거, 앞으로 그려질 두 사람의 성장통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아름다운 자연과 먹음직스러운 요리들이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아주르 스프링' 김예림, 해녀·숏컷 변신
'아주르 스프링' 김예림, 해녀·숏컷 변신


특히 지금까지 주요 작품에서 교복만 입었던 김예림이 '아주르 스프링'에서 교복이 아닌 해녀복을 입어 눈길을 끈다. 선수 시절의 과감한 숏컷 헤어스타일뿐만 아니라 해녀로서 바다 수영까지 도전했다.

김예림은 2015년, 활동 1년 차 걸 그룹 레드벨벳의 막내로 합류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레드벨벳 예리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 레드벨벳 예리


본명 대신 '예리'라는 예명으로 활동해온 그는 데뷔곡 'Ice Cream Cake'(아이스 크림 케이크)를 시작으로 '러시안 룰렛 (Russian Roulette)', '빨간 맛 (Red Flavor)', 'Bad Boy'(배드 보이), 'Psycho'(사이코), 'Feel My Rhythm'(필 마이 리듬) 등 많은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난해 쭉 몸담았던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그는 주지훈, 천우희, 정려원 등이 속한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베우 김예림 프로필 사진
사진=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제공 / 베우 김예림 프로필 사진


앞서 김예림은 2021년 tvN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스테이지 - 민트컨디션'으로 연기를 시작, 그룹 활동과 병행했다.

같은 해 16부작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에서는 18살에 첫사랑을 잃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오하린을 연기했다. '블루버스데이'는 영화판으로 재편집돼 2022년 1월 극장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2023년에는 KBS 1TV 장애인의날 특집 1부작 드라마 '갈채', 웹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 출연해 연속으로 교복을 입었다.

사진 = '청담국제고등학교 2' 제공
사진 = '청담국제고등학교 2' 제공

'청담국제고등학교 2' 백제나 역 김예림 스틸컷
'청담국제고등학교 2' 백제나 역 김예림 스틸컷


학원물이라는 같은 장르지만 따뜻한 분위기의 '갈채'와 다르게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재벌들의 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살인사건으로 전개되는 정반대의 작품이다.

김예림이 '퀸' 백제나를 연기한 '청담국제고등학교'는 국내를 넘어 해외 OTT에서 상위권에 오르면서 흥행에 성공했고, 그 결과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시즌2로 글로벌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당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예림은 "사실 시즌2를 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 부담감이 있었다. 그렇지만 나름 촬영을 잘 마쳤고 좋은 평가도 많이 봐서 지금은 혼자만의 뿌듯함도 즐기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청담국제고등학교2' 전편이 공개되고 5일 뒤인 8월 6일 개봉한 영화 '강령: 귀신놀이'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 영화 '강령: 귀신놀이' 포스터
사진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 영화 '강령: 귀신놀이' 포스터


이에 대해 김예림은 "학원물은 일단 제 힘이 닿는 데까지 (하고 싶다)"며 "아직 가능하다는 건 '얼굴이 죽지 않았구나' 싶기도 하다"는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다음에는 교복을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판타지나 SF 장르 등 다양한 도전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예림은 "계속해서 '이런 면이 있었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는 너무 많고, 작품에서 그동안과 다르게 보인다는 말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그런 평가를 힘이 닿는 데까지 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 = 블리츠웨이 제공 / 김예림 서울 팬미팅
사진 = 블리츠웨이 제공 / 김예림 서울 팬미팅


지난 3월 14일 서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 김예림은 과거 작품들을 되돌아보는 코너에 이어 자작곡과 미공개 신곡, 레드벨벳 노래 등 무대까지 선보였다.

최근 오는 3분기, 레드벨벳이 2년 만에 단체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글로벌 팬들의 기대가 크다.

앞서 김예림은 영화 '내부자들'의 세계관을 확장한 동명의 시리즈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꾸준한 연기 활동과 더불어 그룹 활동, 깜짝 스포일러한 내년 첫 솔로 앨범까지 김예림의 광폭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아주르 스프링'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에는 웨이브(Wavve)와 티빙 (TVING) 등 OT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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