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선발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직전 경기 대수비 출전에 그쳤던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혜성(27)이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10일 오전 10시 1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를 통해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카일 터커(우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유격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부상에서 복귀한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올 시즌 첫 등판 경기를 가진다.
원정 팀 애틀랜타는 마우리시오 두본(좌익수)~드레이크 볼드윈(지명타자)~아지 알비스(2루수)~맷 올슨(1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션 머피(포수)~일라이 화이트(우익수)~호르헤 마테오(유격수) 순으로 경기에 나선다.
선발 투수로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다승 1위, 탈삼진 1위에 빛나는 우완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부상 복귀 이후 두 번째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9일 애틀랜타와의 시리즈 1차전에서 8회 대수비로 출전하는 데 그치며 타석에 들어서지는 못했던 김혜성은 이날 팀의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최근 7경기에서 타율 0.368(19타수 7안타) 1타점 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926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지난 7일 휴스턴전 멀티히트의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날 상대 선발 스트라이더는 시속 100마일(약 161km/h)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보유한 정상급 투수인 만큼,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김혜성이 어떤 대응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다저스와 애틀랜타 모두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꼽히는 내셔널리그 대표 강호인 만큼, 이번 맞대결은 현지에서도 '미리 보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상 복귀전에 나서는 스넬과 스트라이더의 선발 맞대결, 그리고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혜성의 활약 여부까지 더해지며 야구 팬들의 관심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LA 다저스 /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