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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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윤성영 감독 "T1전 부담되지만 지금 폼이라면 승리할 수 있을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29 21:10 / 기사수정 2026.04.29 21:10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정교한 승리 계획과 한층 단단해진 팀워크를 과시한 한화생명e스포츠가 1위 팀인 KT와의 경기에서도 완승을 거두며 MSI 진출을 향한 속도를 높였다.

29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 정규 시즌 5주 차 경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kt 롤스터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1세트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한화생명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며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오늘 경기가 끝난 후 미디어 인터뷰에 나선 윤성영 감독과 '딜라이트' 유환중은 준비한 플랜이 완벽하게 구현된 점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성영 감독은 "2:0으로 이겨서 기분이 좋다"며 "밴픽 단계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대화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고, 1세트 초반부터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상황이 좋아 쉽게 승리한 것 같다"고 총평했다.

'딜라이트' 역시 "준비한 플랜대로 경기가 진행되어 만족스럽다"며 "다섯 명의 선수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유리한 타이밍에 상대의 빈틈을 잘 노린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반등에 성공한 비결로는 선수단의 헌신적인 노력과 소통을 꼽았다.

윤 감독은 "리그 초반에는 선수들의 폼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지만,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줬다"며 "특히 '카나비' 서진혁 선수가 LCK 스타일에 맞춰가는 과정에서 코치진과 선수들이 대화를 통해 간극을 좁힌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딜라이트'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열심히 이끌어주셨고, 선수들도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서로 배려하며 대화를 많이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 합이 올라왔다"고 덧붙였다.

팀원들끼리 호흡을 맞추는 과정에서도 코치진의 역할이 빛났다. 윤성영 감독은 "'카나비'와는 오랜 시간 함께했기에 서로의 스타일을 잘 알지만, 달라진 부분들에 대해 더 많이 대화하려고 노력했다"며 "선수들이 편하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도록 코치진이 판을 잘 깔아준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2세트 막판 쐐기를 박은 교전에 대해 '딜라이트'는 "상대 인원이 갈린 것을 확인한 탑과 정글이 즉각적으로 교전 각을 봤다"며 "한타는 순간마다 판단이 바뀌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대처한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회상했다.

한화생명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 세밀한 운영 정립을 향후 과제로 삼았다. 윤 감독은 "미드와 정글의 첫 코어 아이템이 나온 턴에 다 같이 움직이는 정교함이 필요하다"며 "싸울 수 있는 턴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정립한다면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 T1과의 재대결을 앞둔 윤성영 감독은 "지난 맞대결에서는 패하기도 했고, T1이 강팀이기에 부담도 되지만 현재 선수들의 폼이 매우 좋기 때문에 하던 대로 잘 준비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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