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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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구속 146km' 임찬규, 드디어 해법 찾았나?…'5이닝 벽' 뚫고 시즌 첫 선발승 정조준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4.24 20:28 / 기사수정 2026.04.24 20:28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드디어 5이닝의 벽을 뚫었다.

임찬규는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77구)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박찬호와 손아섭을 범타로 돌려세운 임찬규는 후속타자 박준순에게 볼넷을 하나 내준 뒤,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회말에도 1사 후 양석환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이유찬을 삼진, 김기연을 외야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LG. 타선은 3회초 득점권 찬스에서 나온 천성호와 문보경의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임찬규는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박찬호, 손아섭, 박준순을 전부 범타로 돌려세웠다.



팀이 여전히 두 점 차로 앞선 4회말 임찬규는 다즈 카메론에게 안타, 이유찬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이후 김기연과의 승부에서 헛스윙 삼진을 솎아 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임찬규는 5회말 정수빈과 박찬호에게 연속 안타, 손아섭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면서 첫 실점을 떠안았다. 그러나 이어진 상황 박준순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2루 도루를 시도한 박찬호까지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2사 후 양석환에게 내야안타, 이유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득점권에 몰렸다. 두산이 대타 김인태 카드를 내세우자, LG 벤치도 움직였다. 임찬규는 6회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장현식에게 공을 넘기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장현식이 김인태를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LG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한 임찬규는 올 시즌 앞선 4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하며 단 하나의 선발승도 챙기지 못했다.

매 경기 4~5이닝을 간신히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좀처럼 이전과 같은 위용을 보이지 못했다. 다양한 변화구와 완급조절로 상대 타자를 요리하는 특유의 투구 패턴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시즌 피안타율은 0.395까지 치솟았다.

이날 경기에선 달랐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 전 "오늘 임찬규가 선발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투구 패턴에도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그 말대로 임찬규는 1회부터 상대 타선이 한 바퀴 돌 때까지 패스트볼 위주의 승부를 펼쳤고, 최고 구속은 146km/h까지 나왔다. 이전과 다른 전략을 가지고 나온 것이 확실히 효과를 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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