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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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상류층 삶 엿본 뒤"…'성난 사람들2', 시즌2로 화려한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6.04.07 10:28 / 기사수정 2026.04.07 10:28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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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성난 사람들'이 시즌2로 돌아온다. 

7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넷플릭스 새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성진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찰스 멜튼이 참석했다. 

'성난 사람들 시즌2'는 특권층이 모인 컨트리클럽에서 한 젊은 커플이 상사와 그의 아내의 충격적인 다툼을 목격한 뒤, 두 커플과 클럽의 주인인 한국인 억만장자 간에 회유와 압박이 오가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는 이야기. 

앞서 지난 2023년 공개된 시즌1은 제81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을 달성하고,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8관왕, 제29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등 어마어마한 성적을 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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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성난 사람들'은 새로운 출연진과 함께 시즌2로 돌아왔다. 이성진 감독은 시즌1과 시즌2 스토리 연결성이 없다면서도 "시즌1의 정신을 이어받는, 형제와 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시즌2에 많은 노력을 했는데 시즌1의 노력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다. 큰 야망을 갖고 작업했다"면서 "기존의 '성난 사람들'에서 뭘 사랑했는지를 알고 그걸 더 제공해주고자 작업을 했다. 다양한 한국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 있다. 시즌1에서는 한국계 미국인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이번에는 한국에 뿌리가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고 시즌2 스토리를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이성진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재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도 전했다. '성난 사람들 시즌1'의 성공 이후 한국 상류층의 삶을 가까이서 봤기 때문이라고. 

그는 "이번 시즌에 훨씬 더 많은 한국을 담고 싶었다. 대본에 첫 단어를 쓰기 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었다. 그 즈음에 제 삶에 한국의 존재감이 커졌기 때문이기도 하다"며 "시즌1 성공 이후 한국을 오가고 RM의 뮤직비디오를 찍게 됐다. 그때 한국 상류층의 삶을 엿보고 그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시즌1 성공 이후에 많은 K팝 아이돌, 재벌 CEO들과 자리하고 어울리게 되면서 그 세계가 매혹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 한국적 부분을 담아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런 요소를 오스틴에 더 녹아넣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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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멜튼은 컨트리클럽의 말단 직원 오스틴을 연기, 주연으로 나선다. 그는 한국계 미국인 어머니를 둔 만큼 '성난 사람들 시즌2'에 대한 애정을 크게 드러냈다. 

"고향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어렸을 때 6년 정도 한국에 살았고 어머니도 한국계 미국인"이라고 밝힌 그는 "저는 한쪽 부모님이 한국인인 사람인데 이런 작품을 써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영감도 받았다.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역할을 맡게 해주고 한국계 뿌리에 맞닿아서 저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주신 것에 대해 빚을 진 기분이 든다", "제 이름은 찰스 멜튼이고 저는 한국인인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속마음을 꺼내놓기도 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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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성난 사람들 시즌2'에는 윤여정과 송강호가 부부로 등장한다. 이 캐스팅은 어떻게 이뤄졌을까. 이성진 감독은 "지구상 위대한 배우들이라고 할 수 있는 윤여정, 송강호 선생님과 하고 싶었다. 솔직히 송강호 선생님은 거절했다. 대본을 보고 '잘 어울리는지 모르겠다'고 정중히 거절을 했다"면서 윤여정이 직접 송강호를 설득하면서 캐스팅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성진 감독은 시즌1 당시 한국 시청자들의 반응에 감사를 전하며 "작은 한반도인 우리 나라가 문화적으로 세계에 얼마나 대단한 일들을 해냈는지를 생각하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성난 사람들2'도 그걸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 한국 관객들이 자랑스럽게 여겨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오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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