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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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창민 감독, 의식 없는 상태서 눈물…가해자는 '힙합곡' 발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6.04.07 07:30

고 김창민 감독
고 김창민 감독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고(故) 김창민 감독의 입원 당시 모습이 공개됐다. 유족이 눈물이 맺힌 사진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토로한 가운데, 가해자는 노래를 발매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고 김창민 감독이 폭행을 당했던 날 응급실에서 중환자실로 이송됐을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눈두덩이와 콧등, 관자놀이에 검붉은 멍자국이 선명한 김 감독의 얼굴이 담겼다. 또한 귀 안쪽에는 피가 고여있어 당시의 심각했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당시 김 감독은 의식이 없는 상태였지만, 눈가에는 눈물이 맺혀 있다. 해당 사진은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던 김 감독의 부친이 촬영한 것으로, 김 감독의 아버지는 "의식이 없는데 고통은 알겠나. 억울함일 거다. 자식 걱정도 있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처음부터 재조사를 해서 이 억울한 죽음을 밝혀줬으면 좋겠다"며 "폭행 영상에 나오는 6명 전부 철저하게 조사했으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 상해치사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20대 남성들의 개인정보가 퍼지고 있는데, 가해자로 지목된 네 명 중 한 명이 사건 이후 힙합곡을 발매했다는 주장도 나온 바 있다.

가해자 일행을 통한 근황도 이날 전해졌다. 동석자는 가해자가 "앨범을 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으며, 곡 발매 시기는 2026년 3월이다. 사건 이후 힙합 앨범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나며 더욱 공분을 샀다.

이 힙합곡에는 "양아치같은 놈이 돼", "돈 냄새 나는 놈이 돼", "순수했던 나는 없어졌어 벌써, 니가 좋아하던 나는 없어" 등의 노랫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김창민 감독의 사망 사실은 지난해 11월 엑스포츠뉴스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당시 김 감독의 유족은 김 감독이 폭행으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했다며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아들과 함께 경기도 구리시의 한 식당을 찾았다가 다른 손님과 다투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해 쓰러졌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당초 김 감독을 폭행한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했다. 

경찰은 유가족 요청과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를 반영해 상해치사 혐의로 A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으나,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 경찰은 이들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

최근에는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구리경찰서로부터 김 감독에 대한 상해치사 사건을 송치받은 뒤 9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6일 고인의 여동생은 엑스포츠뉴스에 "많이 늦었지만 사건이 왜곡되지 않게 수사가 정확하게 진행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고 김창민 감독 유족 제공, JTBC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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