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12:29
스포츠

손흥민 드디어 입 열다 "경기력 떨어졌다고 생각 안 해…내가 내려놔야 할 땐 냉정하게 내려놓겠다" (비엔나 현장)

기사입력 2026.04.01 07:28 / 기사수정 2026.04.01 07:28



(엑스포츠뉴스 오스트리아 빈, 김현기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22위)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24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홈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에 내준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한국은 이번 A매치 브레이크에 열린 2연전을 위해 유럽으로 건너와 28일 코트디부아르전, 1일 오스트리아전을 치렀으나 각각 0-4, 0-1로 패하고 말았다.

홍 감독은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에서 지난해 여름부터 갈고 닦은 백3 전술을 꺼내들었으나 결과 면에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내용 면에선 진전이 있었다. 홍 감독도 백3 전술이 선수들에게 조금씩 스며든 것을 성과로 꼽았다.

다만 2경기 연속 무득점이 새로운 과제로 남게 됐다.

특히 오스트리아전에선 원톱 선발로 나서 후반 37분까지 82분을 뛴 손흥민이 두 번의 좋은 찬스를 놓친 것이 아쉬웠다.



마침 손흥민이 소속팀 LAFC에서도 올해 9경기에서 필드골 하나 없이 페널티킥 골만 하나 기록한 상황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에이징 커브'가 온 것 아니냐는 관측 등에 대해 동의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오스트리아전 뒤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난 뒤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기량이 떨어지고 내려놔야 할 땐 내가 냉정하게 내려놓겠다"고 했다.

이어 "내가 많은 골을 넣었고 당연히 기대감이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내가 해야할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지금 나쁘지 않다"고 했다.

손흥민은 "그러다가 내가 골 넣으면 어떤 얘기가 나올지 궁금하다. 토트넘에서도 10경기 못 넣은 적이 있고 그렇다"고 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뒤 손흥민 관련 질문에 "앞에서 수비도 많이 하고 그랬다"며 득점 외에도 여러 공헌도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