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3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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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희, 3차례 성범죄 의혹 '충격'…입장문 남기고 '전면 삭제'

기사입력 2026.03.31 16:36 / 기사수정 2026.03.31 16:36

엑스포츠뉴스DB. 황석희
엑스포츠뉴스DB. 황석희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영화 번역가 황석희가 성범죄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30일 디스패치는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전력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는 2005년과 2014년 각각 벌어진 사건 내용이 포함됐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도 춘천에서 길거리 여성을 상대로 강제추행과 폭행을 저질러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피해자를 뒤에서 끌어안아 넘어뜨린 뒤 신체 접촉을 시도했고, 이를 제지하던 지인에게도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또 다른 여성을 상대로 유사한 범행을 시도한 정황도 함께 언급됐다.

이 사건으로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및 상해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패치는 2014년 사건도 함께 다뤘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자신의 영상 번역 강의를 듣던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으로 재판을 받았다. 해당 보도에는 술에 취한 피해자를 상대로 한 범행 의혹과 불법 촬영 정황 등이 포함됐으며, 이 사건 역시 재판을 거쳐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석희는 같은 날 개인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황석희는 공식 계정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고, 해당 입장문만 남겨둔 상태다.

황석희는 그간 '데드풀', '보헤미안 랩소디' 등 다수의 작품 번역으로 이름을 알렸고, 에세이와 강연 등을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현재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하며 순항 중인 영화 '프로젝트 헤일메리' 역시 그가 번역한 작품. 오는 7월 31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이하 '스파이더맨') 번역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며 불똥을 맞고있다.

특히 황석희가 평소 젠더 감수성과 혐오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왔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은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여성 혐오 문제를 꾸준히 언급해왔고, 지난해에는 고민상담 DM을 공개하며 이른바 '영포티'를 향해 '20대 여성이 마흔 넘은 남성을 좋아할 수 없다', '우리 좀 아저씨답게 살자고요'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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