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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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서 나와' NC, 라일리 단기 대체 외인으로 'SSG 합류 불발' 버하겐 영입…"리스크 있지만 관리 가능" [오피셜]

기사입력 2026.03.28 18:09 / 기사수정 2026.03.28 18:09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메디컬 이슈로 SSG 랜더스 합류가 결렬됐던 드류 버하겐이 NC 다이노스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다.

NC는 28일 "라일리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오른손 투수 버하겐을 6주 총액 10만 달러(연봉 7만 달러, 옵션 3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버하겐은 지난 27일 오후 한국에 입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25일 NC는 당초 올해 1선발 자리를 맡을 예정이었던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의 왼쪽 복사근 파열 소식을 전했다. 그는 21일 수원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73구) 6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회말 2사 3루에서 이강민과 상대하던 라일리는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왼쪽 복사근 불편함을 호소하며 이준혁에게 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추후 정밀 검진에서 6주 이상 재활 소견을 받았다.

NC는 당시 "구단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보강을 통해 마운드 운영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지난해 한 차례 KBO리그 입성이 무산됐던 버하겐이 라일리의 대체자로 합류하게 됐다.

1990년생 미국 국적의 버하겐은 키 198cm, 몸무게 104kg의 체격을 갖춘 우완투수로, 2014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일본프로야구(NPB) 닛폰햄 파이터스로 이적했고, 2021시즌 종료 후 미국 무대로 복귀해 2023시즌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다시 닛폰햄과 손을 잡고 일본에서 두 시즌을 보냈다.

빅리그 통산 성적은 206경기(281⅔이닝) 18승12패 평균자책점 4.98이다. NPB 통산 성적은 53경기(283⅓이닝) 18승19패 평균자책점 3.68이고, 지난해에는 6경기(26⅔이닝) 3승3패 평균자책점 6.08의 성적을 올렸다. 최고 구속 154km/h, 평균 149km/h의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가 강점이다.



버하겐은 지난해 12월 SSG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신규 외국인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SSG는 결국 버하겐 영입을 철회했고, 이후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영입하며 외국인 슬롯을 채웠다. 반면 버하겐은 별도 구단과 계약 소식 없이 비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NC 구단 관계자는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지만,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버하겐은 오는 29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NC 다이노스 / SSG 랜더스 / 닛폰햄 파이터스 공식 SNS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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