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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45년史 최초 금자탑! 삼성 3000승까지 '단 1승' 남았다→451승 내준 '원년팀' 롯데 희생양 되나...최형우·강민호도 대기록 도전

기사입력 2026.03.27 13:04 / 기사수정 2026.03.27 13:04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BO 리그 최초로 단일팀 30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공교롭게도 가장 많은 승리를 따낸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은 2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올 시즌 삼성은 단 1승만 추가하면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바로 KBO 리그 45시즌 만에 처음으로 통산 3000승을 돌파하는 팀에 되게 된다.

1982년 프로 원년팀으로 합류한 삼성은 지난해까지 통산 2999승 2512패 124무(승률 0.544)를 기록 중이다. 통산 승수로는 단연 1위로, 같은 원년구단들과도 차이가 있다. 



12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는 2865승을 거두고 있고, 두산 베어스는 2872승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 LG 트윈스가 2753승, 롯데가 2588승으로 그 다음을 잇고 있다. 1986년 1군에 진입한 한화 이글스(2385승)까지 6팀이 2000승을 넘었다. 

삼성은 프로 첫 시즌부터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팀으로 자리매김했다. 1985년에는 전후기 110게임에서 무려 77승을 거두며 7할 승률(0.706)로 한국시리즈를 무산시키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중상위권 성적을 거둔 삼성은 133경기 체제인 2001년, 창단 후 처음으로 80승 이상(81승)을 거뒀다. 이듬해에도 82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달성했다. 2015년 144경기 체제로 바뀐 후에는 88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한동안 부침을 겪었던 삼성은 2024년 78승 64패 2무(승률 0.549)로 정규리그 2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후반기 상승세에 힘입어 74승 68패 2무(승률 0.521)로 5할 승률 돌파와 함께 정규시즌 4위, 플레이오프 직행을 이뤄냈다. 

공교롭게도 개막전부터 만나는 롯데는 삼성이 역사상 꾸준히 우위를 보인 팀이다. 통산 451승 317패 17무의 전적을 보이고 있는데, 삼성이 특정팀 상대 300승, 400승을 최초로 달성한 것도 바로 롯데였다. 2004년에는 16승 2패 1무로 삼성이 크게 앞섰다. 

다만 2020년대 들어 6번의 시즌에서는 우세와 열세, 동률 시즌이 각각 2차례씩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가 순위가 더 낮았음에도 상대전적은 8승 7패 1무로 앞섰다. 



삼성은 3000승 외에도 올 시즌 통산 5500홈런, 5만 3000안타, 8만 루타, 2만 7000타점 등 주요 공격 지표에서도 모두 리그 최초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다.

개인기록에서도 삼성 선수들의 도전이 이어진다. 10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개막전 출장 시 추신수(전 SSG)가 가지고 있는 최고령 타자 출장 기록인 42세 2개월 17일의 기록을 넘는다. 또한 안타와 홈런을 추가할 시 추신수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령 안타(42세 1개월 26일), 최고령 홈런(42세 22일) 기록 역시 경신한다.



여기에 통산 2586안타를 기록 중인 최형우는 2600안타까지 단 14개를 남겨두고 있고, 550 2루타에도 7개만이 남았다. 

통산 2496경기 출장으로 KBO 리그 역대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강민호는 4경기 출장 시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KBO 리그 2500경기라는 대기록을 만들어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삼성 라이온즈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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