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6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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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교통사고→지각 캠프 합류→복귀전 쾌투…'KK' 롯데 수호신 돌아왔다 "완성도 높일 것"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6.03.22 00:44 / 기사수정 2026.03.22 00:44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개막을 향한 준비 과정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교통사고 이후 재활을 거쳐 마운드에 오른 만큼 의미 있는 복귀전이었다.

김원중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선 김원중은 이날 7회초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김태연에게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김원중은 최인호를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노시환까지 2루수 뜬공을 돌려세웠다. 김원중은 마지막 타자 이진영을 3구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매조졌다. 

이날 김원중의 등판은 단순한 시범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김원중은 지난 1월 교통사고를 겪으며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이후 스프링캠프에 뒤늦게 합류했지만, 재활과 컨디션 회복 과정에 집중하면서 개막 시점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김원중은 21일 시범경기 첫 등판 뒤 "몸 상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김상진, 이재율 코치님과 트레이닝 코치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그 덕분에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전체적인 밸런스와 투구 감각을 확인하는 데 집중했는데, 긍정적인 부분들이 보여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김원중은 큰 흔들림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속구 구속과 제구 모두 무난한 수준을 보였고, 경기 감각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시즌 준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물론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 김원중도 스스로 보완점을 인식하고 있다. 그는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남은 경기 동안 하나씩 점검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마무리 투수로서의 책임감도 드러냈다. 김원중은 "시즌 개막에 맞춰 좋은 컨디션과 안정된 모습으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타선 폭발과 함께 대승을 거두며 시범경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여기에 마무리 김원중까지 정상 궤도에 올라설 조짐을 보이면서 투·타 균형 완성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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