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4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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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은 '좋은 놈'→절친은 '나쁜 놈'과 '못생긴 놈'…"시간 지나도 똑같네" 맨유 트리오 재회 화제

기사입력 2026.03.14 00:04 / 기사수정 2026.03.14 00:04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리오의 우정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매드풋볼'은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과거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박지성과 파트리스 에브라, 그리고 카를로스 테베즈의 우정을 조명했다.

'매드풋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스트 프랜드인 좋은 놈(good), 나쁜 놈(bad), 못생긴 놈(ugly)"라는 문구와 함께 박지성과 에브라, 테베즈가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찍은 기념 사진과 18년이 지난 최근 재회한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한 팬은 "시간이 지나도 똑같네"라며 과거에 젖은 듯한 반응을 보였다.



세 사람은 맨유가 축구 역사에 남을 명장 알렉스 퍼거슨 경의 지도 아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전성기를 보내던 시절 맨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의 명문 PSV 에인트호번에서 뛰던 박지성이 2005년 여름 맨유에 가장 먼저 합류했고, 이후 에브라가 2006년, 테베즈가 2007년에 맨유로 임대 이적하면서 '맨유 트리오'가 

박지성과 에브라는 1981년생 동갑, 테베즈 1984년생으로 박지성, 에브라보다 세 살 어리지만 세 사람은 나이와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가깝게 지냈다.

박지성은 "어떻게 (관계가) 시작됐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씩 가깝게 지내기 시작했다"며 "에브라가 알더리 엣지라는 지역으로 이사하고 나도 이사하면서 가까운 곳에서 살았고, 함께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같이 시간을 보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서로의 집을 오가며 게임을 하고 저녁도 먹으면서 가까워졌다. 나도 프랑스어를 못하고, 에브라도 한국어를 못했다. 둘 다 영어도 잘 못했지만, 아마 축구라는 언어가 우리 둘의 관계를 도운 것 같다"고 했다.



박지성은 또 절친이었던 에브라가 스페인어를 할 수 있었던 덕에 테베즈와 가까워졌고, 훈련이 끝난 뒤 셋이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브라가 자신의 SNS에 20여년 전 박지성, 테베즈와 함께 촬영했던 사진과 "좋은 놈, 나쁜 놈, 그리고 못생긴 놈"이라는 문구로 과거를 회상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지성과 에브라는 최근에도 은퇴 후 감독으로 변신해 아르헨티나의 CA 타예레스를 지도하고 있는 테베즈를 만나기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등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021년 축구화를 벗은 테베즈는 CA 로사리오 센트랄 사령탑을 시작으로 CA 인디펜디엔테를 거쳐 타예레스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로 제2의 축구 인생을 사는 중이다.


사진=매드풋볼 / 에브라 SNS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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