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3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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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6억 VS 167억, 그러나 방심 NO…도미니카공화국 핵타선 "한국 훌륭한 팀, 자만해선 안 돼" [WBC]

기사입력 2026.03.13 00:44 / 기사수정 2026.03.13 00:4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도미니카공화국 강타자들이 한국전에 방심 없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미니카공화국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베네수엘라를 7-5로 꺾었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2-1 상황에서 3회초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각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벌렸다.

베네수엘라가 4-3까지 따라붙었지만, 4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달아는 스리런 홈런을 날려 추격을 뿌리쳤다.



홈런 4방을 앞세운 도미니카공화국은 베네수엘라를 격파하면서 D조 1위를 확정 지으면서 WBC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의 8강전 상대는 C조 2위 한국이다. 한국은 오는 14일 오전 7시30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격돌한다.

전력 면에서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에 크게 열세다. 글로벌 매체 '하드록뱃'에 따르면 도미니카공화국의 팀 총 연봉은 무려 3억 600만 달러(약 4566억원)가 넘는다. 반면 한국은 1120만 달러(약 167억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미니카공화국 타자들은 한국전을 앞두고 방심을 경계하면서 전력을 다해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언론인 헥터 고메즈에 따르면, '7억 6500만 달러(약 1조 1312억원)의 사나이' 후안 소토는 베네수엘라전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처럼 훌륭한 팀을 상대하게 될 거다"라며 한국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8강에 진출한 모두가 재능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고, 우리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우리는 집중력을 유지할 것이고,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14년 3억 4000만 달러(약 5740억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타티스 주니어도 "8강엔 약한 상대가 없다. 자만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토너먼트 기간은 매우 짧고, 야구 경기가 얼마나 빨리 바뀔 수 있는지 모두가 알고 있다"라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준비하고, 강한 정신력을 유지하며, 우리 팀을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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