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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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이한영' 오세영 "'모범택시' 강력했는데…시청률 급등 놀랍고 기뻐"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6.02.15 14:10

배우 오세영 / 빌리언스
배우 오세영 / 빌리언스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판사 이한영'이 기분 좋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가운데, 배우 오세영이 "놀랍고도 기뻤다"는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MBC 금토드라마 '판사 이한영'이 14일 막을 내렸다.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판사 이한영'은 거대 로펌의 노예로 살다가 10년 전으로 회귀한 적폐 판사 이한영(지성 분)이 새로운 선택으로 거악을 응징하는 정의 구현 회귀 판타지 드라마다.

극중 오세영은 해날로펌 막내딸 유세희로 분해, 감정이 아닌 권력으로 서열을 정리하는 캐릭터의 냉철한 면모를 표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지난 12일 오세영을 만나 작품을 마무리한 소회를 들었다.



종영 소감에 대해 오세영은 "모두가 굉장히 고생하고 최선을 다해서 촬영한 작품이었는데,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을 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가 나온 것 같다.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굉장히 뿌듯한 마음으로 방영된 작품을 보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특히 '판사 이한영'은 MBC 금토극 가운데 오랜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효자 작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흥행을 예상했는지 묻자 오세영은 "대본이 워낙 재미있기도 했고, 쟁쟁한 선배님들이 많아서 드라마를 많은 분들이 흥미롭게 보실 거라고 생각했다. 다만 드라마 성적이라는 게 예상과 달리 흐를 때도 있다 보니, 시청률이 잘 나온 것을 보고 놀랍기도 하고 기뻤다"고 말했다.

'판사 이한영'의 초반부는 SBS의 강력한 인기작 '모범택시3' 후반부와 맞붙었다. '모범택시3'가 방영 중이던 4회까지는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5회부터 시청률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오세영은 "'모범택시'가 워낙 인기 있고 강력한 시리즈라서, 영향이 있을 거라고 모두가 예상했을 거다. ('모범택시3' 종영 후) 그렇게 시청률이 확 오르면서 놀랍기도 하고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등장한 법정물 사이에서 '판사 이한영'이 가진 매력은 무엇이었을까.

오세영은 "법정물을 좋아하시는 시청자분들이 통쾌한 전개나 복수극, 이른바 '사이다' 전개에 매력을 느끼시는 것 같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문제들이 드라마적으로 재해석되면서 더욱 흥미를 끄는 부분도 있었다. 우리 작품 역시 그런 지점에서 관심 있게 봐주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사 이한영'은 한 드라마 안에 여러 장르가 있다고 생각했다. 통쾌한 복수극이 될 수도 있고, 가족극처럼 보일 수도 있고, 로맨스나 멜로 라인도 있었어서 다양한 장르를 맛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짚었다.



오세영이 연기한 유세희는 원작에서 특히나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인 만큼, 드라마화를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는 과정도 있었다.

오세영은 "원작에서 워낙 인기 있는 역할이라서, 더 관심 있게 어떤 부분이 매력적인지를 찾아봤다. 외관상으로도 최대한 비슷한 싱크로율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스타일링적인 고민도 많이 했다. 유세희의 허당끼 있고 톡톡 튀는 매력들이 제가 연기했을 때 재미있게 잘 표현될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름 고민도 많이 하고 회의도 많이 한 끝에 보여드린 결과물이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 주셔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설정이나 행동에서 다소 비호감으로 비칠 수도 있는 캐릭터였지만, 오세영은 자신만의 해석으로 유세희를 한층 사랑스럽게 완성했다. 그는 "말과 행동에서 밉게 보이거나, 자기중심적으로 느껴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세희는 부족함 없이 자란 인물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 있는 결핍과 빈틈을 통해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특히 이한영 앞에서 드러나는 사랑스럽고 순수한 순간들이 잘 전해진 것 같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빌리언스, MBC, 엑스포츠뉴스 DB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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