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10:58
연예

[단독] '재혼♥' 최정윤 "딸이 먼저 '아빠'라고…회사원 남편 인품에 반했다" (종합)

기사입력 2026.02.13 07:07 / 기사수정 2026.02.13 07:5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최정윤이 재혼한 사실을 밝혀 축하를 받고 있다.

12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최정윤이 지난해 5월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최정윤의 남편 A씨는 최정윤의 초등학교 동창의 후배로, 5살 연하 회사원이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취미를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

최정윤은 A씨의 인품에 반한 것은 물론 지우 양이 A씨를 잘 따르고 A씨 역시 지우 양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A씨와의 결혼을 마음먹었다.



앞서 최정윤은 지난해 5월 엑스포츠뉴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재혼 사실을 밝혔다. 당시에는 이를 공개할 생각이 없었으나 현재는 대중에게 기쁜 소식을 알릴 결심이 섰다고 고백했다.

인생의 새 챕터를 열게 된 최정윤은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연예인이라는 직업상 공개를 해야 할 것 같더라. 예전처럼 감추고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아이의 입장도 있어 공개하는 것을 고려했다"라며 재혼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최정윤의 11세 딸 지우 양이 특히 이들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정윤이 A씨와 정식으로 교제하기 전부터 A씨를 '아빠'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잘 따랐단다.

최정윤은 "아이가 아빠와 너무 행복하게 지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엄마는 배우예요'라고 밖에서 엄마 자랑을 하는데 아빠 얘기를 할 때는 자기도 모르게 머뭇거리는 게 있더라. 친구들, 선생님 등에게도 숨기진 않았지만 하고 싶은 말을 100% 다 못 하는 것 같았다. 아이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니 재혼 사실을 공개하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기사가 나갈 때 내 이름 앞에 '재벌가와 이혼', '싱글맘'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지금 상황과는 맞지 않는 것 같다. 싱글맘 프레임이 있어서 혼자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나 싱글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 섭외도 왔었는데 매번 정중하게 거절해야 했다. 의도치 않게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비칠 수도 있고 싱글맘 프레임을 벗겨내야겠다는 생각에 공개하기로 했다"라며 '재혼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는 "'굳이 왜 공개해?' 이러는 사람들도 많을 것 같아 망설였는데 우리 가족만 생각하기로 했다. 공개하고 나서 불편한 점도 생기겠지만 지금 상황에 맞는 불편함이니 받아들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남편의 인품에 반했다는 최정윤은 "사람이 차분하다. 난 활동적이고 감정 기복도 있는데 나의 이런 면을 눌러주고 잡아주는 사람이어서 균형이 잘 맞는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다. 외조도 잘해주고 육아도 잘한다. 나와 딸에게 복인 사람"이라고 이야기했다.

딸 지우 양도 두 사람의 만남과 재혼에 기뻐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가 이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 하고 좋아하니까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 부모님도 좋아하신다"라며 주위 반응을 들려줬다.

새 출발을 하는 만큼 팬, 대중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정윤은 "재혼 사실을 공개하는 게 '전격 발표'라기보다는 평범하게, 무난하게 흘러가듯 하게 됐다. 공개 후 불편해질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그동안 축하와 응원을 받고 살아왔고 우리 가족도 행복해서 너무 만족한다. 한 가족이 온전히 잘 살고 있으니 나쁜 시선으로 보기보다는 말고 축복해 주고 응원해 주시면 힘이 될 것 같다"라며 응원을 당부했다.



최정윤은 이날 오후 6시 업로드된 유튜브 '투잡뛰는 최정윤' 영상을 통해서도 재혼 사실을 전했다.

최정윤은 친구들에게 "지우가 첫 만남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온갖 장기를 다 보여주더라. 그러더니 그날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나도 그 친구를 세 번째 본 건데 자기를 가운데에 두고 양쪽으로 앉히더니 '아빠', '엄마'라고 했다. 너무 신기했다. 운명이라는 게 이렇게 이뤄지는구나 했다"라며 끄떡였다.

또 "(남편이) 기본적으로 너무 착하다"라며 "연인이 될 거라는 건 우리도 상상 못 하고 우리 주위에서도 누구도 상상을 못 했다. 아이가 있으니까 스며든 것 같다. 내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도 아이가 싫다고 하면 재혼이 힘들지 않냐. 나는 상상을 아예 못 했다. 인연인가 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친구들에게 웨딩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정윤은 "결혼식은 올리고 싶지 않았다. 우리 신랑도 마찬가지다. 지우는 계속 결혼식을 하라고 했다. 자기가 해 보고 싶은 거다. 엄마가 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포기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진이라도 찍자고 하더라. 사진도 좀 그랬는데 지우가 진심으로 어필하길래 찍었다. 너무 잘 찍었다. 지우가 너무 좋아하더라. 나는 어쨌든 두 번째 찍는 건데 지금이 훨씬 예쁘다고 한다. 49세에 찍은 건데도 그렇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투잡뛰는 최정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