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나래,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 매니저들에 대한 갑질 의혹 및 불법의료 시술 의혹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나래가 디즈니+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에 모습을 비췄다. 같은 날 내일(12일)로 예정된 경찰조사에 출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일 오후 '운명전쟁49'의 1~4회가 공개됐다.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들이 모여 여러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신들린 서바이벌을 펼치는 작품.
예고편과 포스터 등에서는 박나래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본편에서는 박나래의 단독샷과 멘트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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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사자' 전현무, 박하선, 신동, 강지영과 함께 화려한 드레스 차림으로 모습을 비춘 박나래는 "저는 너무나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기 왔다. 저를 소름끼치게 해달라"고 인사했다.
앞서 디즈니+ 측은 박나래의 출연 및 편집과 관련해 "출연자들이 참여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보니 박나래 씨는 여러 패널 중 한 명으로 방송에 출연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박나래는 12일로 예정됐던 경찰 출석 일정이 연기됐다. 당초 박나래는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박나래 측은 "일신상의 이유"를 들며 출석을 연기했다.
이로 인해 네티즌들은 "해외에 있던 매니저도 와서 조사받는데?", "진짜 최악이다", "이래놓고 예능 복귀까지 하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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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나래는 지난해 12월 전 매니저에 대한 갑질 및 불법 의료시술 의혹에 휩싸이며 활동을 중단했으며, 전 매니저들과는 법적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전 매니저들은 재직 당시 직장 내 괴롭힘,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1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제기했다. 이어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나래를 특수상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이 허위 주장을 바탕으로 거액의 금전을 요구했다며 공갈 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맞고소에 나서는 등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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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