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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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봉 150억 초대박! "LEE 안타까워" 끝내 사고 터졌다…PSG 판매불가 선언+재계약 추진→ATM 이적 무조건 막는다

기사입력 2026.02.07 08:43 / 기사수정 2026.02.07 08: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프랑스 현지에서도 이강인의 상황을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유로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뛰어난 선수지만, 상황은 안타깝다"면서 "스트라스부르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서 주전 자리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일까?"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2023년 PSG에 입단한 이후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증명해왔다. 하지만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PSG에서 '붙박이 주전'이라는 타이틀을 따내는 것은 여전히 진행형 과제다.

최근 스트라스부르전에서의 눈부신 활약은 이강인이 가진 재능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지만, 동시에 이강인이 처한 치열한 경쟁 상황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2025-2026시즌 리그1 20라운드 스트라스부르 원정 경기(2-1 승)는 이강인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경기 흐름을 바꿨다. 공을 소유했을 때의 안정감은 물론, 오프 더 볼 상황에서의 움직임도 날카로웠다. 특히 누누 멘데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정교한 택배 패스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 수비 가담 역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찬사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경기 전날 엔리케 감독은 현지 미디어의 의구심 섞인 질문에 대해 "나는 이강인을 믿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물론 기복이 있었고 부상 불운도 따랐지만, 우리의 신뢰는 변함없다"며 제자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이강인은 감독의 이러한 믿음에 그라운드 위 실력으로 보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강인이 선발 라인업 한 자리를 꿰차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점이 냉정한 현실이다.

유로프스포츠는 현재 PSG의 스쿼드를 봤을 때 이강인이 주전으로 올라설 수 없다고 분석했다.

우선 중원 경쟁이 치열하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 그리고 파비안 루이스가 구축한 미드필더 라인이 견고하다. 특히 입단 동기인 파비안 루이스는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반면, 이강인은 부상 등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다.



공격진의 상황은 더욱 숨 막힌다. 지난 시즌 초반 엔리케 감독이 실험했던 '가짜 9번' 역할 경쟁에서 이강인은 기회를 완벽히 살리지 못했다. 그 자리는 결국 우스만 뎀벨레가 차지했고, 뎀벨레는 팀 공격을 이끌며 지난해 9월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지난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합류했고, 신성 데지레 두에마저 기량이 만개하며 이강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이강인은 미드필더와 윙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자원이지만, 어느 포지션에서도 '1옵션'이 되지 못하는 딜레마에 빠졌다.

이강인의 발목을 잡는 또 다른 요인은 부상과 기복이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부상은 주전 도약의 흐름을 끊어놓곤 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보여준 고점은 여전히 팬들과 구단의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11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다. 당시 1-2로 뒤지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2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주앙 네베스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팀 공격의 혈을 뚫었다.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도 번뜩이는 천재성은 여전했다. 매체는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2골 3도움이라는 기록은 다소 평범해 보일 수 있지만, 이강인이 소화한 시간이 전체 리그 시간의 50% 수준임을 감안하면 영양가는 결코 낮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강인을 향한 외부의 관심도 뜨겁다. 겨울 이적시장 내내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하지만 PSG의 입장은 판매불가로 단호하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내보내지 않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계약 연장까지 원하고 있다. 이강인이 가진 잠재력과 상업적 가치, 그리고 경기장 내에서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인포메르카토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PSG는 또 다른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계약 연장 협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현재 이강인은 PSG에서 연봉으로 120억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재계약을 맺는다면 연봉이 150억원에 육박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다가오는 마르세유와의 '르 클라시크'는 이강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핵심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가 출전 정지로 결장하면서,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우측 풀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중원에 한 자리가 비게 되는데, 이강인이 파비안 루이스를 제치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또한 공격진의 크바라츠헬리아가 부상 여파로 100% 컨디션이 아니라면 이강인이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도 있다. 어느 포지션이든 선발로 나선다면, 이강인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만 한다.

유로스포츠는 "숙적 마르세유전에서 또 한번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이강인의 PSG 생활에 전환점이 될 수 있고, 구단 이사진의 판단이 옳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르세유전서 이강인의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SNS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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