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6 05:54
스포츠

명단 발표 1주일 남았는데…'불법 무기 소지 혐의' 긴급 체포 '대충격'→ML 올스타 출신 네덜란드 2루수, WBC 출전 사실상 불발

기사입력 2026.02.06 00:21 / 기사수정 2026.02.06 00:21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 예정이었던 조나단 스쿱(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네덜란드 현지 매체 'NOS'는 5일(한국시간) "야구선수 스쿱이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1월 29일부터 구금돼 있으며, 오는 6일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네덜란드령 퀴라소섬에서 여러 주택에 대한 대규모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총기, 탄약, 탄두, 탄창 등이 압수됐으며 총 9명이 체포됐는데, 그 중 한 명이 스쿱이었다.

'NOS'는 "스쿱은 3월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대표팀 명단은 6일 발표되는데, 스쿱이 구금 중인 상황을 고려하면 WBC 출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전했다.



스쿱은 200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3년 만에 팀 내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2013년 마침내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빅리그 데뷔 2년 차에 팀의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고, 2017시즌엔 160경기 타율 0.293(622타수 182안타) 32홈런 105타점 OPS 0.841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하며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디트로이트를 거치며 지난 2023시즌까지 MLB 통산 1188경기 타율 0.254(4319타수 1095안타) 174홈런 544타점 OPS 0.721의 성적을 남겼다. 2024시즌부터는 멕시코리그 알고도네로 데 유니온 라구나 소속으로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다.

스쿱의 갑작스러운 수감으로 네덜란드 대표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그는 앞선 2013, 2017, 2023 WBC에서도 네덜란드 국기를 달고 대회에 참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2011년 열린 국제야구연맹(IBAF) 주관 야구 월드컵과 지난해 유럽 야구 선수권 대회 네덜란드 대표팀의 우승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네덜란드 대표팀 내에서 비중이 적지 않은 선수다.

한편, 네덜란드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와 본선 1라운드 D조에 편성돼 본선 토너먼트행 티켓 두 장을 놓고 겨룬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