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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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50억! 韓 축구 대형사고! '유럽 챔피언' 남아달라고 애원…LEE, PSG와 재계약 "올여름 ATM 이적 원천봉쇄"

기사입력 2026.02.05 00:24 / 기사수정 2026.02.05 00:24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을 향한 구애를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를 원천 봉쇄하기 위한 강력한 조치에 나섰다.

프랑스 매체 인포메르카토는 4일(한국시간) "PSG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끈질긴 관심에 맞서 공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 협상에 선제적으로 착수하며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이강인을 절대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강인 역시 PSG 잔류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져 이적료만 최소 85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대상으로 여전히 거론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여름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PSG는 또 다른 갈등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계약 연장 협상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 문이 닫힌 지 얼마 지나지 않았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을 위한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벌써부터 구상 중이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단장은 '겨울 이적 시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것이고, 여름 이적 시장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차기 시즌 선수단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여름 이적시장 프로젝트 중심에 이강인이 있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에데르손 도스 산토스 등 다른 주요 영입 대상들과 함께 이강인을 최종 영입 명단에 올려두고 면밀히 관찰해 왔다.

이미 지난 이적 시장부터 꾸준히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여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이야말로 이강인을 영입할 적기라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PSG의 입장은 단호하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다시 영입하려는 시도를 사전에 감지하고, 이를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PSG는 구단이 원치 않는 이적은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해 왔으며 이번 이강인 사례에서도 예외는 없다는 입장이다.

프랑스 유력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접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에 착수했다. 이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모적인 줄다리기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의도로 알려졌다.

PSG가 이강인 지키기에 진심인 이유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 구상 때문이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비록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팀의 로테이션 시스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분류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이강인을 잃고 싶어 하지 않는다.

현재 이강인은 PSG와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기간이 2년 가까이 남아 있어 구단 입장에서 급할 것은 없다. PSG는 안정적인 계약 기간을 바탕으로 압박감 없이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며 선수의 가치를 재확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계약 연장은 이강인의 시장 가치를 보장하는 동시에 이강인을 노리는 팀들에게 "이강인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을 잠재우는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선수 본인의 의지다. 한때 이강인은 팀 내에서 더 중심적인 역할을 원하며,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팀을 떠나는 것에 매력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완전히 바뀌었다. 인포메르카토는 "프랑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강인은 자신의 입장을 재고했으며, PSG에 잔류하는 것이 향후 커리어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파리라는 최고 수준의 축구 환경, 매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최고의 무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자신의 다재다능함을 인정해 주는 코칭 스태프의 지도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기로 했다.

24세라는 나이에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된다면 선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영입 시도는 불가능한 일이 됐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지만 넘어야 할 산은 너무나 높은 상황이다.



PSG 입장에서는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마케팅 가치와 전력적 가치를 모두 지닌 이강인과 같은 선수를, 그것도 선수가 잔류를 원하는 상황에서 굳이 경쟁 팀으로 보낼 이유가 없다.

인포메르카토는 "현재로서는 PSG가 주도권을 되찾았다. 이강인 영입을 통해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소동을 피하고 핵심 선수를 잔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 또한 "이강인은 처음에는 더 중요한 역할을 맡기 위해 이적에 열려 있는 듯했다. 하지만 현재는 PSG에 남는 게 자신의 커리에 최선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이러한 긍정적 기류는 계약 연장 협상의 문을 열어줄 수도 있다"고 재계약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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