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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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최고 여신' 등장!…미국 시민권 취득 '무려 7년' 걸렸다→기적의 반전, 美 아이스댄서 카레이라의 생애 첫 '꿈의 무대'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2.03 00:49 / 기사수정 2026.02.03 00:51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은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인 크리스티나 카레이라(25)다.

카레이라, 그리고 그의 파트너 앤서니 포노마렌코(25)는 미국 내 오랜 경쟁을 뚫고 드디어 첫 올림픽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카레이라와 포노마렌코는 약 12년간 함께 훈련하며 성장한 아이스댄스 팀으로, 2014년 팀을 결성한 이후 꾸준히 국제 대회에서 성적을 쌓아왔다. 두 사람은 2017년과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동메달, 은메달을 떠냈고 시니어 무대로 올라간 뒤엔 ISU 4대륙선수권대회 동메달(2022년, 2024년), 그리고 2024년과 2025년엔 전미선수권대회 은메달을 연달아 거머쥐었다.

그리고 올해 전미선수권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ISU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지난해 5위다.



올림픽 출전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카레이라는 원래 캐나다 출신으로, 미국 대표 자격을 얻기 위해 약 7년간 시민권 취득 과정을 밟았다. 비자 문제와 서류 절차 속에서 성적과 순위 하나하나가 올림픽 도전의 성패와 직결돼 있었다. 결국 2025년 11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며 출전권 문제를 해결했다.

카레이라는 올림픽 앞두고 의상 배송 지연 사태를 겪기도 했다. 미국 매체 '피플'은 지난 31일 "미국 아이스댄서 크리스티나 카레이라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위해 이탈리아로 떠나면서 정작 올림픽 경기에서 착용할 의상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카레이라는 리듬댄스와 프리댄스에서 착용할 의상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디자이너 리사 맥키넌에게 의뢰했는데, 해당 의상은 카레이라가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직전 배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 의상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물류 시설에 도착한 뒤 더 이상 이동하지 않았고, 예정된 도착 시각이 지나도록 추적 상태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카레이라는 경기 의상 없이 올림픽 출국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상황이 너무 비현실적이다. 정말 의상이 도착하길 바란다"며 불안한 심경을 드러냈다.

다행히 상황은 극적으로 전개됐다. '피플'은 "피겨스케이팅 커뮤니티 내부의 도움으로 멤피스 물류 허브에 있던 의상이 발견됐고, 이후 급히 국제 배송 절차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카레이라-포노마렌코 조는 '화제성'만으로 선발된 팀이 아니다. 이들은 미국 아이스댄스 대표팀 전체에서도 중요한 한 자리를 차지한 팀이다.

지난달 전미선수권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뒤 미국빙상연맹은 이들의 꾸준한 상승세와 경기력 안정성을 감안해 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

카레이라의 올림픽 데뷔는 단순한 첫 출전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장기간 시민권 취득 과정과 성적 경쟁을 동시에 이겨낸 여정은 피겨스케이팅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이야깃거리가 되고 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카레이라에게 꿈의 실현 무대다. 긴 기다림 끝에 도착한 올림픽 무대에서, 카레이라는 자신이 걸어온 시간의 의미를 연기로 증명할 준비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크리스티나 카레이라 인스타그램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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