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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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원더골' 동급 득점포 터졌다, 토트넘 또또 '푸스카스상' 수상자 배출?…솔란케 '환상 스콜피언킥' 화제

기사입력 2026.02.02 08:42 / 기사수정 2026.02.02 08:42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도미닉 솔란케가 푸스카스상 후보에 오를 만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솔란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후보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뒷발로 차 골을 넣는 묘기 같은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미 현지에서는 솔란케가 이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유력 후보에 올랐다며 호들갑을 떠는 중이다.

솔란케가 환상적인 골을 뽑아내면서 지난 2020년 손흥민과 2021년 에릭 라멜라에 이어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한번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졌다.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두 골을 실점했으나, 후반전에 따라잡는 데 성공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29점(7승8무9패)을 마크하며 리그 14위에 머물렀다. 토트넘 원정에서 승점 3점을 확보하지 못하며 승점 47점(14승5무5패)에 그친 맨시티는 리그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1분 라얀 셰르키, 전반 44분 앙투안 세메뇨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전 들어 터진 솔란케의 멀티골을 앞세워 맨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아직 올해 들어 리그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으나, 맨시티를 상대로 두 골 차를 따라잡은 점은 충분히 긍정적으로 바라볼 만하다.

특히 1-2로 따라가는 상황에서 터진 솔란케의 득점 장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솔란케는 후반 36분경 코너 갤러거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뒷발로 차 넣는 '스콜피온 킥', 이른바 '전갈 킥'으로 맨시티 골네트를 출렁였다.

득점이 나온 과정이나 골의 순도를 떠나 한 해 동안 터진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터트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을 받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이 장면을 지켜본 전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내가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직접 보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라며 솔란케가 이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2019년 12월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골'을 터트렸을 당시 득점의 시발점이 되는 패스를 넣었던 선수다. 그는 2021년 에릭 라멜라에게 푸스카스상 수상을 안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라멜라의 라보나 득점이 나왔을 당시에도 경기장에 있었다.

지금까지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두 명 배출한 구단은 토트넘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외에는 없다. 만약 솔란케가 맨시티전 득점으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역대 최초로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세 명 보유한 구단이 된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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