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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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3안타 5타점' 강렬했는데…'1296억' 일본 천재타자의 몰락? WBC 엔트리 아직 제외→극적 합류 이뤄지나

기사입력 2026.01.26 16:31 / 기사수정 2026.01.26 16:31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추가 명단을 발표했다. 총 29명의 최종 엔트리 합류가 확정된 가운데, '천재 타자'로 불렸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는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바타 감독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오는 3월 열리는 2026 WBC 대표팀 추가 명단 10명을 발표했다. 앞서 19명의 선수들을 먼저 선발했고, 이제 단 한 명만 추가 승선할 수 있다.

일본은 일단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와 2025 월드시리즈 우승의 주역 우완 야마모토 요시노부,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오카모토 가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총 8명의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모두 2026 WBC에 나선다.



반면 요시다의 경우 아직 이바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컵스에서 뛰고 있는 이마나가 쇼타, 뉴욕 메츠의 치가 고다이 등도 일단 각자의 포지션에서 다른 선수들에 밀린 모양새다.

1993년생인 요시다는 우투좌타 외야수다. 2016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일본프로야구(NPB) 통산 762경기 타율 0.327 884안타 133홈런 467타점 OPS 0.960을 기록, 타격 천재로 명성을 떨쳤다.

요시다는 2023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갔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기간 5년, 총액 9000만 달러(약 1297억원)라는 초대박 계약을 따냈다.

요시다는 일단 메이저리그 입성 첫해였던 2023시즌 140경기 타율 0.289, 155안타, 15홈런, 72타점, 7도루, OPS 0.783로 준수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NPB 시절에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외야 수비, 베이스 러닝의 약점이 더 두드러졌다. 후반기에는 타격 부진까지 겪으면서 몸값을 하지 못했다는 혹평이 뒤따랐다.  



요시다는 점점 더 빅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2024시즌 108경기 타율 0.280, 106안타, 10홈런, 56타점, OPS 0.764로 성적이 소폭 하락했고, 어깨 부상까지 겹치면서 수술까지 받았다. 2025시즌에도 55경기 타율 0.266, 50안타, 4홈런, 26타점, OPS 0.695로 반등하지 못했다.

일본은 외야수 자원이 풍부한 상태에서 이름값 대신 지난해 경기력, 현재 몸 상태에 초점을 맞추고 WBC 최종 엔트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투수 15명, 야수 14명이 확정된 상태에서 남은 한 자리에 어떤 선수가 들어가게 될지 주목된다. 요시다에게도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요시다는 2023 WBC에서 일본 우승의 주역이었다. 1라운드 한국전에서는 3타수 3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타를 휘두르면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채널'은 "이번 발표로 일본 대표팀 WBC 엔트리에 남은 자리는 단 하나다. 아직 선발되지 않은 강력한 후보로는 센가 고다이, 요시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도 "2023 WBC에 출전했던 요시다와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는 이바타 감독의 이번 기자회견에서 호명되지 않았다"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최종 엔트리 30번째 선수가 누가될지 마지막까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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