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6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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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류현진 바라기' 또 등장했다…"앞으로 가장 존경하게 될 분" 새 외인 화이트의 진심

기사입력 2026.01.26 16:37 / 기사수정 2026.01.26 16:37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팀 동료 류현진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5일 호주 멜버른에서 1차 스프링캠프 첫 훈련을 소화했다. 호주 현지에서 선수단에 합류한 화이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26일 한화 구단 공식 유튜브 '이글스TV'를 통해 "한화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열심히 뛸 준비됐다"며 "정말 좋은 동료들이 모인 팀인 것 같다. 덕분에 나를 크게 환영해 준다는 기분을 느꼈다. 한국에 가면 분명 팬분들께서 훨씬 더 큰 에너지를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운드에 서는 날이 정말 기다려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화이트는 지난달 24일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원, 계약금 20만 달러·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당시 한화는 "화이트가 앞서 영입한 윌켈 에르난데스와 함께 리그 정상급 구속 외 다양한 장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팀의 든든한 선발 원투펀치로 자리잡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1999년생인 화이트는 미국 출신의 우완투수로, 화이트는 2018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등을 차례로 거쳤고, 2023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화이트는 장신(190cm)에 상·하체 밸런스가 잘 잡힌 피지컬을 바탕으로 최고 155km/h, 평균 149km/h에 이르는 강력한 직구를 던진다. 커터, 스위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좌우 넓게 활용하는 커맨드 능력을 갖췄으며, MLB 최상위권 유망주 출신에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화이트는 트리플A에서 꾸준히 선발투수로 경험을 쌓았다. 트리플A 통산 62경기(선발 44경기) 232⅓이닝 4승 18패 평균자책점 5.07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은 20경기(선발 17경기) 81이닝 8패 평균자책점 4.78이다.



이글스TV에 따르면 화이트는 훈련 첫날 선수단 앞에서 인사를 전했다. 그는 "(선수단 인사 때 한국어로) 인사해보려고 했다. 아직은 잘 못하는데, 통역에게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화이트는 훈련 첫날 캐치볼을 앞두고 짝을 찾지 못했다. 그러자 베테랑 류현진이 직접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했던 장민재 전력분석원과 캐치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화이트는 이름을 외우거나 잘 챙겨줘서 기억에 남는 동료에 관한 질문에 류현진을 언급했다.

화이트는 "나를 정말 각별히 챙겨주고 내가 맞게 갈 수 있도록 계속 끌어줬다. 정말 멋진 분이고 그 분이 걸어온 길을 따라갈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해에도 한화에 '류현진 바라기'가 있었다. 바로 코디 폰세(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폰세는 류현진의 유니폼을 직접 구입해 모으는 등 류현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낸 바 있다.

화이트는 "류현진은 정말 멋진 리더고 진심으로 앞으로 가장 존경하게 될 분이라고 생각한다.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화이트는 한화 팬들과의 만남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내가 얼마나 성실하게 노력하는지 보여주고 싶다"며 "팬 여러분을 존경하고 항상 진심으로 대하겠다. 직접 만나뵙고 사인도 해드리고 팬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며 한 시즌을 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 이글스TV 캡처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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