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임성근 셰프가 인터뷰를 취소하지 않고 강행했던 이유를 언급했다.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사무실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임성근은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임성근 셰프의 음주운전 논란이 제기되기 전에 확정된 일정이었다. 이 때문에 인터뷰 취소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임 셰프는 "이제 모두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않나. 이제와 숨길 것도 없다"고 입을 열었다.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음주운전 이력을 고백한 임 셰프는 이후 음주운전 이력이 추가로 있다는 사실과 무면허 운전 등 여러 범죄 이력이 추가로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임짱TV' 유튜브 캡처
이 때문에 '흑백요리사2'의 최대 수혜자로 꼽혔던 그는 빠른 속도로 '손절'을 당하는 중이다. 이미 촬영을 마친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과 '살롱드립'은 촬영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촬영이 예정되어있던 '아는 형님', '놀면 뭐하니?', '편스토랑' 등은 그의 출연을 취소했다.
임 셰프는 "그 전에 말을 하지 못한 게 컸다. '흑백요리사2'가 끝난 직후에라도 '저는 음주운전 이력이 있는 사람이니 제발 저를 좋아하지 마시라'고 고백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럴 용기를 내지 못해서 이런 상황이 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가 누군가를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회피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아니다. 속이려고 속인 것도 아닌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게 좋았다가 두려움으로 번지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각종 가짜뉴스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다.
홈쇼핑 경쟁업체에서 가짜뉴스를 많이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한 그는 "제가 갑질을 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저는 갑질을 당하고 살았던 사람"이라면서 "또 타투가 약간 나와있는 걸 보고 조폭이다, 조폭에 연루되어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19살에 조리장이 됐다. 어린 나이에 사람들에게 지시를 해야하다보니 강해보이고 싶어서 타투를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말 제가 조폭이었다면 그걸 드러내면서 다녔을 거다. 연예인 분들도 타투를 하신 분들이 많지만 그분들을 다 조폭이라고 하진 않지 않나"라며 "이런 건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유치하다. 오죽 할 게 없으면 그런 걸 하나 싶다. 제발 멈춰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음주운전을 한 것은 잘못이니까 그것만 가지고 질타를 해주시면 되는데, 왜 4살 된 제 손주를 비하한다거나, 소속된 회사를 욕하는지 모르겠다. 주변 사람들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비난받아야 하나. 저에 대해서만 욕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사진= 넷플릭스, '임짱TV'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