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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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음주 사실 고백 “30살에 혼술로 시작...요산 수치 때문에 소주만” (은지랑)

기사입력 2025.12.31 07:35

김지영 기자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가수 지코가 30살이 넘어 음주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은지랑 이은지’에는 ‘지코의 인생 첫 낮술이 이은지랑 한남동에서 치맥이라니..(feat. 크러쉬 깜짝 등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코가 코미디언 이은지와 함께 치킨집에서 낮술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식당에 도착한 이은지가 지코를 반기며 “맥주 한잔 드셔?”라고 묻자, 지코는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코는 “제가 요산 수치가 높아서 소주로 하겠다”고 답했고, 이은지는 “그래요, 소주 마셔요”라며 식사를 시작했다.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지코는 “술을 마시는 콘텐츠를 두 번 나간 적이 있는데, 한 번은 ‘짠한형’, 한 번은 ‘최자로드’였다”며 “그때는 모두 촬영 시작 시간이 해가 뉘엿뉘엿 질 때쯤이었다. 오늘이 거의 처음으로 낮술을 하는 날”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은지가 “술 자체에 대한 마음은 어떠냐”고 묻자, 지코는 “술을 굉장히 늦게 시작했다”며 “그전에는 아예 술을 안 마신 건 아니고, 콘서트 뒤풀이처럼 모든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을 때 입만 축이고 집에 가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30살이 되고 나서부터 집에 녹색 병이 하나씩 생기기 시작했다. 친구들이 집에 와서 마시고 남긴 술이었다”며 “어느 날 ‘이 병이랑 대화를 한번 해볼까’ 싶어서 마셔봤는데, 예전에 알던 술 맛이 아니었다. 쓰지 않고 달게 느껴졌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이를 들은 이은지가 “어떻게 보면 혼술로 술을 알게 된 거네”라고 하자, 지코는 “맞다. 혼술로 술을 알게 됐다”고 답했다.

이은지는 “나는 개인적으로 혼술을 좋아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와서 좋아하는 영상을 틀어놓고 혼술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고, 지코 역시 “하루의 마무리”라며 공감했다. 

사진=유튜브 ‘은지랑 이은지’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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